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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탑 : 정북창의 재주
정북창의 재주
<교무부>
정렴(鄭磏: 1505∼1549)은 조선시대 중종 때의 사람이다. 내의원 제조 정순봉의 아들로 자는 사결(士潔)이요 호는 북창(北窓)이라 하였다. 《을사전문록》<정렴전>에,『선생은 정유년에 진사(進士)가 되었다. 어려서부터 위인이 청수하더니 자라면서 무엇이든지 모르는 것이 없어서 천문, 지리, 음악, 의약, 산술, 중국어를 배우지 않고도 잘 알았다. 일찍이 부친을 따라 중국에 들어갔을 때, 중국인과 대화하는데 능란하므로 그 나라 사람들도 모두 놀랐다. 후에 귀국하여 육품 벼슬로 득진하여 의학, 산학, 상학의 삼학교수를 겸임하다가 포천 현감을 지냈다. 그가 산속에 있을 때 산 밑에 사람들의 일을 보지 않고도 알아「누구의 집에 무슨 일이 있다」하여 나중에 알아 보면 과연 어김이 없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북창선생은 어렸을 때,『불교에 육통법(六通法)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그것을 시험해 보리라』하며 절에 들어가 삼일동안 정관(靜觀)하더니, 가까이는 동리 집안의 사소한 일에서부터 멀리는 백리 밖의 일까지 통달하였으며, 비록 천리 밖의 일이라도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집중하면 곧 알아내었다고 한다. 이렇게 활연관통하여 모든 일을 알게 되는데 불과 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도가에서도 드문 일로 기록되어 있다. 재주가 최상승인 기재(奇才)야만이 가능한 일로 그만한 인재는 천년에 한 명 있기 힘들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 중에 최고의 재주를 가졌다고 생각되는 정북창이 천하사를 아는데 걸린 삼일이라는 기간이 상제님께서 보시기에는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상제님께서 모든 성현들과 차원이 다른 권능의 소유자이심을 보여주는 기록은《전경》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동서고금의 어떤 성현들의 가르침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금불문 고불문」의 대순진리를 우리가 믿고 수도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양위상제님과 도전님의 한량없는 덕화가 계시기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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