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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8년(1998)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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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相生의 원리를 세계화하자

相生의 원리를 세계화하자

 

           

 박대생 <교감ㆍ연구위원>

                

  지난 2월 25일 우리나라의 제 15대 대통령이 취임하였다.

 「국민의 정부」라고 명명한 신정부는 화합과 재도약을 목표로 공식 출범한 것이다.

  새 대통령은 국가 경제부도의 해결과 계층, 지역간 대통합 그리고 21세기 희망을 제시해야 하는 커다란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는데,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 합수(合水) 합토(合土)제였다.

  본래 합수 합토제는 모든 사물에 신(神)이 있다고 믿는 물신숭배(物神崇排)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러한 전통의식에서 발전시킨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지역의 흙과 물을 합치면 동질화(同質化)하는 것으로 믿는 화합(和合)의 방편이라 하겠다.

  전국을 대표하는 한라산, 지리산, 태백산 등 다섯 개 명산의 흙과 한강, 금강, 낙동강 · 영산강 · 섬진강 등 오대강의 물을 합하는 행사이다.

  이 흙을 깔고 물을 부어 소나무 한 그루를 심고「화합의 나무」라고 이름 지었다.
  이제, 우리는 안으로는 지역화합과 남북통일, 밖으로는 지구촌시대를 맞아 세계평화의 역사적, 시대적 사명을 요구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 많은 정치, 문화, 학술, 죵교 지도자들도 다양한 사상과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

  본 종단은 일찍부터 대순사상(大巡思想)을 제시하여 왔다.

  대순사상이란, 구천상제님께서 대순 하신 목적인 광구천하(匡球天下), 광제창생(匡濟創生)과 그 방법으로 행하신 상생(相生)의 법리가 그것이다.

  상제께서 『선천에서는 인간 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이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그러므로 내가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전경, 공사 1장 3절)에서 보듯이, 상생은 서로가 이해하고 돕고 같이 잘사는 것이다.
  우리 공부는 남을 잘되게 하는 공부이다.

  남이 잘 되어야 내가 잘 되고 결국 모두가 사는 길이다.

  상생은 화합되기 위한 대전제이다. 화합은 상생을 통해 전개되고, 상생이 될 때 가정화목, 사회화합 그리고 세계평화가 이룩될 것이다.

  진정한 세계평화가 지상천국이요 진경(眞境)의 세계이며 인류의 완성된 모습이다.

  이것이 대순진리의 목적이고 현 세계의 이상이라 할 것이다.

  따라서, 화합으로 재도약하려는 이 때에 수도인들은 더욱더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상생원리를 전 세계에 알리고 드높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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