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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道의 길
道를 바로 알고 一心으로 수도
영월방면 김 향 미
自然의 섭리 앞에 세상사는 순응하며 변하여 갔듯이 물질 문명의 생활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오늘날과 같은 유혹의 시대를 맞이하여 마치 길 잃고 헤매는 방랑자처럼 방향을 잃은 채 달리고 있다. 과학은 발달되고 세상은 變遷 되어 끊임없이 일어나는 罪惡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힘과 과학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 못하는 문제점에 부딪쳐 모든 사람들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불안과 초조와 공포 속에 시달리는 문제점으로 전환되었다. 악화되어 버린 상극과 상극의 대립은 인간들을 제도중생 하시려고 애쓰시던 성인들의 법으로도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었고 이에 신성, 불, 보살들이 회집하여 상극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실 구천상제님께 호소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상제님께서는 천하를 대순하시다가 이 동토에 오시어 세상이 병들게 된 원인과 결과를 세밀히 분석하여 진단하시고 그에 합당한 처방으로써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양 원리로 천지공사를 행하셨다.
삼계대권을 주재, 관장하시어 병 들어버린 선천의 도수를 정리하시고 신명을 조화하여 도통진경의 세계로 후천 오만년의 운수를 열어 상극이 없는 상생의 조화세계를 공사하셨다. 해원과 보은의 상생법리는 한 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 화평의 길이며 평화의 길이므로 더 없이 고귀한 신선의 세계이다.
물욕으로 인간들은 재리에 눈이 어두워져 눈 앞에 닥쳐올 내일의 일을 깨닫지 못하니 그 모든 것을 보시는 상제님의 심정은 어찌하셨을까 ?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주재하시는 상제님의 원대한 진리에 우둔하고 어리석은 나는 조금씩 깨달아 나가기 시작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엄청나게 크고 높고 넓은 상제님의 원대한 진리는 나를 깊은 수렁에서 건져낸, 참으로 소중한 진리였다. 앞 못 보고 길을 가는 장님처럼 허황된 꿈 속에서 천방지축으로 뛰고 놀던 철없던 내가 아니었던가. 인생의 삶이 무언지 조차 알지 못하고 고통과 어려움은 내 것이 아닌 양, 부모님의 품에서만 뛰놀던 철부지가 天地大道인 대자연의 섭리 앞에 조금씩 조금씩 고개 숙이기 시작했다.
나는 깊은 잠 속에서 온갖 번뇌로 꿈을 꾸며 지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마치 마냥 찌푸린 날씨에 한줄기 소낙비가 쏟아져 내린 다음, 활짝 개인 청명한 날씨처럼 구름 끼고 이끼 낀 나의 마음은 온 누리를 밝게 비추어 주는 태양의 햇살처럼 환하게 밝아옴을 느꼈을 때, 연약한 나는 감격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상제님 감사합니다. 무지한 한 인간이 상제님의 무한한 덕화로 인해 상제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 사이에 숨쉬고 있는 모든 사물은 변함없이 베푸시는 상제님의 덕화로 인해 생성자양 한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눈으로 보는 모든 사물, 귀로 듣는 소리까지도 그 전의 것이 아닌 새로운 의미마저 느끼면서 내가 조금이나마 깨달음을 얻어 사물을 바로 보면서부터 나의 정신은 달라져가기 시작했다.
평소에 말이 없어 남에게 신경쓰기 보다는 나의 일에 몰두했던 나는 상제님의 말씀인 전경을 읽으면서 깊고 넓은 상제님의 포덕천하에 대한 뜻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한 걸음 또 한 걸음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고 언제 어디서나 상제님의 말씀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 한량 없다.
이제 도법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고 참다운 진리를 터득한 지금의 위치에선 상제님의 깊고 높은 뜻에 따라 나 자신을 연마하고 올바른 수심수행으로 오직 성, 경, 신을 바탕으로 전심전력을 기울여 상제님의 덕화를 온 누리에 누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울러 세계창생들께서도 부지런해 일심수도하여 상제님의 올바른 수도자가 되도록 두 손 모아 간절히 양위 상제님께 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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