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마음과 몸가짐으로 수도사업에 임하자 - 대순회보 22호 신미년 신년사

대순121년(1991)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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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년 신년사 : 참된 마음과 몸가짐으로 수도사업에 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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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마음과 몸가짐으로

수도사업에 임하자.

박희규<종의회의장>

지난 경오년(庚午年)은 여주수도장의 증축공사와 나날이 증가되는 포덕사업으로 매우 바쁜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도인들이 한순간도 게을리 하지않고 수도사업에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신미년(辛未年) 새해를 맞아 상제님의 덕화가 도인여러분들의 가정에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의 여주수도장 증축공사에서 보여준 도인들의 정성과 노력은 상제님의 진리를 배우고 익히는 우리들에게 크나 큰 경험과 교훈을 준 것이었습니다. 기초공사를 비롯한 공사의 전과정을 전문인력이 아닌 우리 도인들만의 힘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 결코 용이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는 이 공사에 참여한 도인들이 한순간 한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손끝마다 깊은 정성이 담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한사람 한사람의 정성이 모여 거대한 힘이 되고 기운이 되어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결과를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보여준 도인들의 노력과 화합된 정신은 상제님을 신앙하고 상제님의 말씀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지극한 정성이 없으면 이룰 수 없고 또한 서로간에 뭉치고 단결하는 힘, 즉 화합상생(和合相生)의 정신이 없으면 뜻한 바를 성취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시 몸과 마음에 성ㆍ경ㆍ신(誠ㆍ敬ㆍ信)의 자세를 가지고 선ㆍ후각, 동료들간에 화합하는 정신을 길러야 합니다.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수도에 열중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수도체계의 확립과 포덕사업의 발전은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날 우리 대순진리회는 상제님의 심오한 진리와 사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깊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는 상제님의 해원상생, 보은상생의 진리에 감화된 도인들이 포덕사업에 정성을 쏟고, 또한 종단에서 펼치는 사회사업과 교육사업으로 인한 상제님의 덕화가 크게 선양된 결과라고 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각의 소홀함도 없는 겸허한 자세로 상생윤리를 실천하고 상호이해와 화합속에 도인으로서의 참된 마음과 올바른 몸가짐으로 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수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미년 올해에도 더욱 더 성ㆍ경ㆍ신 한 마음으로 포덕과 수도사업에 임할 것을 당부하며, 모든 도인에게 상제님의 덕화가 충만하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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