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 道成德立과 伏魔의 發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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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成德立과 伏魔의 發動
해마를 위주로 하므로 나를 따르는 자는 먼저 복마의 발동이 있으리니…….
부평2방면 권 세 중 道에 뜻을 두기도 어렵거니와 뜻을 정한 후 이루는 것은 더더욱 힘든 것이다. 그러나 일단 道에 뜻을 두게 되면 먼저 부딪치는 문제가 복마의 발동이다. 역시 수도에서 제일 힘들고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이 魔이다. 복마의 발동은 도성덕립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하다고 할 수 있지만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도인을 괴롭힌다. 보이는 곳이나 안보이는 곳을 가리지 않고 道가 작용하는 곳에는 그림자와 같이 魔가 항상 반사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도 「나는 해마를 위주하므로 나를 따르는 자는 먼저 복마의 발동이 있으리니 복마의 발동을 잘 견디어야 해원하리라」고 가르치셨다. 결국 수도는 방해하려는 마와 겁액에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해 나아가는 데 있다. 이제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마겁을 제대로 극복한 점이 별로 없다. 도를 알고 자아완성을 기하며 많은 사람을 살리겠다는 도의 근본정신이 때로는 연기같이 사라짐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상제님을 생각하고, 조상 선령신을 생각하고, 선각과 후각, 부모형제와 주위 사람들의 은공을 생각하고, 나를 기다리는 숱한 인연자를 생각한다면 마의 발동은 사실상 큰 문제가 안됨을 알았다. 그렇지만 일단 자신도 모르게 마에 걸리게 되면 당황하게 되고 상황극복이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오로지 꾸준한 노력만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를 닦는 목적을 명확히 인식하고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마음이 있어야 한다. 척을 맺는 것도 나요, 푸는 것도 나라는 말씀과 같이 복마의 발동 역시 마음에서부터 풀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도에 이르는 길은 멀리 남았고, 내가 겪어야 할 수 많은 마겁을 생각하면서 이것을 극복하고 해원상생대도의 진리를 몸소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남을 잘 되게 하자는 상생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도성덕립을 이루겠다는 절실하고 사무치는 정성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도심을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같은 배를 탔다는 생각하에 모든 도인들이 서로를 깊게 생각해주며, 子母之情으로 체계를 세워나가고, 화합·단결하여 공동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시퍼렇게 살아 움직이는 정신 자세라 생각한다. 이것은 상제님의 뜻을 받드는 길이고, 우리 대순이 가야 할 길임과 동시에, 숱한 마의 역경을 헤치고 도의 성공을 기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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