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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9년(1989)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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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 1면 종무원장 말씀 생애와 사상(15) 논단 문단 종단소식 천계탑 알립니다

문단 : 彷徨의 歲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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彷徨의 歲月


 

   
 詩人  徐 政 赫
         

道德과 人倫이 沒落하고
正義와 眞理
그리고
價値觀이 混濁된 채
自己 몫 찾기에 만
유별나게 목소리 키우며
虛送한 세월
세찬 바람 얼굴에 와 부딪고
억센 파도에 밀려
우린 갈 곳 몰라 彷徨해야 했던
까만 한 해가 기울고
이제
보일 듯 말 듯
머-언 발치로
찬란하고 희망찬
新年이 열린다.



猜忌 嫉妬 謀略
그리고
온갖 不信과 怨恨일랑
살포시 접어 보내고
땀 흘리며 정직한 者
대우 받고
良心인이 추앙 받는
새로운 風土와
價値觀을 定立하여
가진者 베풀고
덜 가진者 動勉으로
勞使가
한데 어우러져
오손도손 꿈을 키워
大望의 새해엔
어와 둥둥
經濟大國 建設하세!



나라와 나라가 손 잡고
宗敎와 宗派가 和解하며
너와 내가 더불어
어와 둥둥
自由世界, 平和時代
子孫萬代 열어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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