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뿌리가 여기에 - 대순회보 6호 여주 수도장

대순117년(1987) 4월

회보 1면 도전님 훈시 여주 수도장 인사말씀 종단소식 문단 내가 본 대순진리회 상제님의 생애와 사상(6) 해원상생 운동전개 천계탑 학술 알립니다

여주 수도장 : 상생의 뿌리가 여기에

상생(相生)의 뿌리가 여기에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가야리 산6-1번지 2만여 평의 대지 위에 건설된 여주 수도장은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야산에 자리 잡고 있어 누구나 수도장에 들어서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갖게 한다.

예로부터 여주, 이천 하면 임금님께 진상하는 질 좋은 쌀과 도자기 그릇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우주결실기의 인간완성과 광구천하, 광제창생의 큰 그릇이 되고자 하는 우리 도인들에게 무엇인가 시사하는 바가 있는 듯하다.

1986년 5월 18일(음력 4월 10일)에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1986년 7월 17일 건축공사에 들어가 9월 22일 본전을 비롯 모든 건물에 상량식을 올렸다. 이렇듯이 짧은 기간에 도장을 완공하게 된 것은 상제님의 덕화와 불철주야 공사를 독려하신 도전님의 염려와 모든 도인들의 정성이 한데 뭉쳤기 때문인 것이다.

본전은 겉보기에는 3층이나 내부는 4층으로 되어 있어 4층이 영대, 3층이 수강전, 2층이 봉심전, 1층이 대순성전이다. 숭도문으로 명명된 문을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보게 되면 특이한 구조로 위에는 종, 아래엔 북을 안치시켰으며, 왼쪽으로 2층으로 된 정각원과 임원실이 자리하고 있다. 숭도문 밖 왼쪽에는 자양당이란 현판이 걸려 있는 식당이 있고, 도장입구 왼쪽에는 종무소가 있으며, 그 뒤편에 양지 바른 곳에 큰 大字무늬의 현대식 건물인 수강원이 있다. 또한 도장 진입로의 고개를 넘으면 우측에 별관이 보이고 그 앞에 웅장한 일념교가 놓여 있어 저 멀리 남한강과 더불어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