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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1년(1991)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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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대순진리회 : 대순진리회가 천하에 퍼지고 있다.

대순진리회가 천하에 퍼지고 있다


바야흐로 천하의 진리가 대진대학으로 모여 다시 천하에 퍼지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 항 녕 <전 홍익대총장>


  『전경』교운 1장 9절에 『…문명은 물질에 치우쳐서 도리어 인류의 교만을 조장하고 마침내 천리를 흔들고 자연을 정복하려는 데서 모든 죄악을 끊임없이 저질러 신도(神道)의 권위를 떨어뜨렸으므로 천도와 인사의 상도(常道)가 어겨지고 삼계가 혼란하여 도의 근원이 끊어지게 되니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佛)보살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神明界)의 이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계탑(大法國 天啓塔)에 내려와 천하를 대순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 3층 전 미륵금불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다가 최제우(崔濟愚)에게 제세대도(濟世大道)를 계시하였으되 제우가 능히 유교(儒敎)의 전헌을 넘어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년에 드디어 천명과 신교(神敎)를 거두고 신미년에 강세(降世)하였노라 』고 하였으며 『전경』교운 1장 65절에 『선도(仙道)와 불도와 유도와 서도(西道)는 세계 각 족속의 바탕이 되었나니 이제 최수운(崔水雲)을 선도의 종장(宗長)으로 진묵(塵默)을 불교의 종장으로 주회암(朱晦庵)을 유교의 종장으로 이마두(利瑪竇)를 서도의 종장으로 각각 세우노라 』고 하였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류가 천리를 어기고 자연을 정복하려하여 죄악을 많이 저질러 그 원한이 인류와 신명계에 가득차게 되자 원시의 모든 신성ㆍ불ㆍ보살들이 상제께서 강세하시어 후천개벽을 일으켜 인류와 신명들을 해원상생(解相生)시켜 지상선경을 건설하여 주시기를 청원하자 상제께서 그 청원을 들으시고 서양에 내려오셔서 천하를 대순하시다가 동양의 한국 금산사 미륵불에 30년 동안 머무르시다가 1871년 음력 9월 19일 당시의 전라북도 고부군 우덕면 객망리(古阜郡 優德面 客望里)지금의 정읍군 덕천면 신월리(井邑郡 德川面 新月里)강씨가에 인간의 몸으로 헌신하시었다. 신월리를 택하신 것은 이곳은 예로부터 삼신산(三神山)으로 불리워 지던 신선이 사는 곳이요. 그 줄기가 시루산을 이루었는데 객망리는 바로 시루봉의 동쪽들에 있는 까닭이요. 강씨성을 택한 것은 강씨는 신농씨(神農氏)로부터 시작된, 성으로서는 원시성이기 때문이다.

  상제께서는 천지공사로 후천개벽을 이루사 선천 상극(先天 相克)의 세계를 상생의 후천세계로 화하시게 한 뒤 1909년 음력 6월 24일에 화천(化天)하시어 구천으로 돌아가셔서 지금도 천하를 대순하고 계신다. 금년 신미(辛未)년은 상제께서 강제 하신지 2주갑(周甲) 즉 12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그 뜻이 대단히 큰 것이다.

  상제께서는 성경신(誠敬信)을 3요체(要締)로 하고 안심(安心) 안신(安身) 경천(敬天) 수도(修道)를 4강령(綱領)으로 하여 음양합덕(陰陽合德) 신인조화(神人調化) 해원상생(解相生) 도통진경(道通眞境)의 4대진리를 실천하면 지상천국을 이루리라고 가르치셨다. 그 가르치는 바가 높고 깊을 뿐 아니라 환경과 인물에 따라 가장 적합한 것을 가르치셨기 때문에 신도들이 상제의 가르침을 이해하는 각도가 다 같지 아니하여 신도가 여러 파로 갈렸는데 오늘날 「대순진리회」가 가장 큰 교단을 이루고 있다.

  증상상제의 가르침의 뜻을 받들어 조정산(趙鼎山) 도주(道主)가 무극도(無極道)를 창도하시었는데 일제의 탄압으로 해산되었다가 조국이 광복한 뒤에 태극도(太極道)를 다시 창도하시었으며 다시 박한경 도전(朴漢慶 都典)께서 대순진리회로 발전을 시켜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순진리회에서는 특히 『1. 마음을 속이지 말라. 2. 언덕을 잘 가지라. 3. 척을 짓지 말라. 4. 은혜를 저버리지 말라. 5. 남을 잘 되게 하라.』를 5대 훈회로 하고, 또 『1. 국법을 잘 지킬 것. 2. 삼강오륜을 잘 지킬 것. 3. 무자기(無自欺- 자기를 속이지 말 것) 4. 남을 이롭게 하는 언동을 할 것 5. 늘 자기 반성을 할 것』의 5대 수칙(守則)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 요점은 윤리도덕을 기본으로 하고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으로 포덕천하(布德天下) 구제창생(救濟蒼生) 보국안민(保國安民) 지상천국을 이루자는 것이다.

  대순진리회에서 상제의 여러 가지 가르침 가운데 특히 대순사상을 강조하는 것은 상제께서 늘 천상천하와 동서양을 대순하시어 인류의 화합과 신명들의 평화를 염원하시는 것을 높이 받들기 때문이다.

  상제의 신도(또는 선도)는 동양의 유불선을 포함하고 서양의 기독교를 포함하여 인류가 종교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없애고 인류의 해원은 물론 신명계까지도 해원시켜 전우주적 차원에서 평화를 이룩하자는 것인데 그러한 이상은 상제께서 친히 천하를 대순하신 것 같이 우리 인간들도 끊임없이 천하를 대순 하여 널리 지식을 세계에 구하고 깊은 정성을 구천까지 미치게 하여야 한다.

  대순진리회가 그와 같은 상제의 뜻을 받들어 정성껏 치성을 드리고 특히 교육사업에 치중하는 것은 이 까닭으로 여겨진다. 더군다나 대진대학(大眞大學)까지 설립하여 대순진리회가 세계적 안목을 갖추게 되었는데 바야흐로 천하의 진리가 대진대학으로 모여 다시 천하에 퍼지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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