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상제님 화천치성 봉행 - 대순회보 38호 종단소식

대순123년(1993)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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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 구천상제님 화천치성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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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天上帝님 化天치성 봉행

▲ 사진은 여주 본부도장

구천상제(九天上帝)님 84주년 화천(化天)치성이 지난 8월 11일(음력: 6월 24일)축시(丑時)에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가야리 소재 여주본부도장에서 봉행했다.

5천여명의 상급임원들이 참례한 가운데 성대히 봉행된 이번 치성은 진멸지경에 빠진 천지를 구원해 주십사하는 신성ㆍ불ㆍ보살들의 하소연으로 신미년(1871년)에 조선에 강세하시어 9년간(1901~1909년)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역사하시고 화천하신 날(음: 1909년 6월 24일)을 맞아 구천상제님의 대업(大業)을 기리기 위해 매년 모셔지는 치성이다.

화천치성을 맞아 도전(都典)님께서는『구천상제(九天上帝)님께서 인계(人界)에서 39년간 대순(大巡)하신 진리를 마음에 깊이 새겨 우리 도인들은 성ㆍ경ㆍ신(誠ㆍ敬ㆍ信)을 다한 혁신(革新)된 생활 속에 올바로 대순진리를 전하여 상제님의 덕화를 전천하(全天下)에 선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한편 이날 치성이 끝난 후 인시(寅時)에 도전(都典)님께서 새로이 주조된 국내 최대의 종인 대원종(7천 2백관)을 타종하셨다.

상제님의 化天

지난 8월 11일(음: 6월 24일)은 구천상제님께서 화천(化天)하신지 84주년이 되는 날이며 여주 본부도장에 대원(大願)을 담은 종각이 새로 새워져 국내 최대의 종성(鍾聲)이 온 누리에 울려 퍼졌다.

상제님께서는 84년 전인 1909년(己酉年) 6월 24일(음력) 사시(巳時)에 서기가 구천(九天)에 통하는 가운데 9년간의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보시고 화천하셨다. 상제님의 화천은 전우주(全宇宙)를 도화낙원(道化樂園)으로 만드는 일을 하시기 위한 구천(九天)으로의 대순(大巡)이며 천지공사(天地公事)의 한 과정이다.

상제님께서는 화천하시기 전에 종도들에게 특히 믿음을 강조하시고, 상제님의 화천은 앞으로 열 석자의 몸으로 다시 오시는 출세(出世)를 내포한 것임을 거듭 종도들에게 확신시켜 주셨다.

이에 따라 상제님께서는 『나의 얼굴을 똑바로 보아두라. 만일 내가 출세할 때에 눈이 부셔 바라보기 어려우리라. 내가 장차 열 석자의 몸으로 다시 오리라』『내가 가서 일을 행하고 돌아오리니 그때까지 믿고 기다리라』 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화천 하신지 84주년이 지난 지금도 이 언약은 우리들 곁에 생생히 살아서 마음속 깊이 깊이 새겨져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상제님께서는 우리들의 믿음을 살펴 보고 계신다.

이제 상제님 화천 84주년을 맞으면서 우리는 더욱 더 굳건한 믿음과 정성으로 자기를 혁신하여 맡은 바 자기의 책임을 다 하여 광구천하의 대업을 차질 없이 받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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