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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6년(1996)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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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수도는 나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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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는 나의 생활

 

              

장송희 <평도인ㆍ대구방면>

 

  도를 알기 전 지난 날은 항상 부족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내 자신의 모습에 무엇인가를 채우기에 갈망했던 시간들이었다. 나의 육체와 사랑이 필요한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학 2년 생활은 내 존재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장애인들을 만나 함께하고 우리는 「하나」라는 의식을 느끼면서 그들이 느끼는 보이지 않는 고통까지 내가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과 나 또한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로 지금 겪고 있는 고통에서 벗어나 어떤 무엇인가를 통해 정신적 위안을 얻기를 갈망하던 중 어머니 친구분이신 지금의 선각을 만나게 되었다. 도(道) 자체에 느껴지는 편안함과 선각의 말씀 중 「진정한 출세는 세상의 물욕에서 벗어나 천지대도를 닦아 완성된 인간의 모습을 갖추는 데 있다.」는데 강한 느낌을 받아 입도를 하게 되었다.

  2학년 겨울방학 동안 수도 아닌 수도생활을 하면서 선각의 많은 교화와 회관 생활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진리의 깨우침도 없이 그냥 괜찮다라는 느낌만 간직한 채 학교 생활이 다시 시작되어 도를 알 수 있는 시간들은 점점 멀어져 갔고 그런 내 모습에 조상선령들은 답답했는지 밤마다 꿈에 많은 깨우침을 주셨다. 그러던 중 선각의 권유로 대학생 연수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이를 통하여 공부, 수도 모두 병행하면서 사회 사람들에게서 볼 수 없는 참다운 도인의 모습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도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이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고, 포천 수강을 통해서 수도의 목적과 왜 대순의 도를 닦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내 마음에 확신이 서게 되었다. 내 나름대로 마음의 도를 알게 된 후 막 굴 속으로 들어간 듯한 시원함이 세상의 모든 것을 얻은 것보다 더 큰 기쁨을 주었고 포덕을 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가지고 다시 학교 생활로 돌아온 나는 곧바로 포덕을 하기 시작했다.

  도를 닦으면서 학교 생활을 병행해 나가는 과정이 생각했던 만큼 되지가 않고 어려움 또한 많아서 내 스스로 한계를 느낀 적도 많았다. 방면에 나와 같은 학생 수도인이 거의 없어 힘들어 하던 중 「대진 연합회」와 인연이 닿아 「울산대학교 대진회」행상에 참가하게 되어서 가슴 속에 어떤 용기를 가지게 되었다. 행사 참여 기간은 비교적 짧았지만 체계적인 진리 교화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여러 대학생 수도인들과의 만남으로 생활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에 대해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올바른 수도인의 모습에 내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얼마남지 않은 대학생활은 지금 내가 몸 담고 있는 학교에 상제님의 덕을 펴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끝까지 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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