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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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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코너 : 학술부 모임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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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부 모임을 시작하며…

 

  
잠실25 방면 평도인 김의성(대진연합회 학술부장)


  2007년 겨울에 대진연합회가 새롭게 발족을 하고 얼마 전인 2008년 8월 1일에 학술부에서 주체하는 학술부 모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장소는 충무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6시부터 모임을 시작하였고 주제는 ‘『전경』 교법 2장 26절에서 말한 대학상장의 의미’에 대해서 서로 자료를 조사하고 공부한 내용을 이야기를 했다.

   대진연합회에서 학술부장이라는 역할이 나에게 주어졌기에 다른 운영진들과 연합회의 활동을 고민하던 중 토론회라는 소재를 찾게 되었다. 학술부 모임은 부원들과 만나서 그동안 있었던 담소를 나누는 모임이 아니다. 앞으로 대진연합회 학술부에서는 매월 정기적인 학술부 모임을 이끌어 갈 것이다. 싸이월드 클럽의 ‘대진연합회’ 학술부 게시판을 통해서 2주전에는 모임의 주제와 장소, 시간 등이 공지될 것이다. 그래서 모임 전까지 그 주제와 관련된 사전적인 지식과 책을 참고하여 자료를 정리해서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모여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그동안 서로가 알아보았던 자료를 공유하는 활동으로 이 모임을 이끌어가고자 한다.

 

 

 

  하지만 나는 연합회에서 ‘무슨 활동을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보다 먼저 ‘대순진리회에서 대진연합회가 왜 필요한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했다. 그 근거로 생각했던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대순진리회 수도인들간의 소통의 문제였다. 소통의 문제는 화합의 문제와도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개개인은 다양한 성격과 모습을 갖고 있고 또 당연히 다양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수도하고 있는 우리는 대순진리회라는 큰 묶음 속에 포함되어 있고 그곳에는 어떠한 공통점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우리는 그 공통점들을 찾아내고 싶었다. 그것은 분명히 방면과 직위를 초월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젊은 수도인들만의 것도 아니다. 우리는 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야하고 부딪히고 조율해야 한다. 대순진리회가 각자 자기들만의 대순진리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화합해야 하고 화합을 위해서 우리는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합회에서 바로 그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잘못된 모습들을 고쳐나가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연합회는 이런 점이 잘못됐기 때문에 연합회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연합회는 이런 점이 잘못됐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가 활동하면서 이런점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에 교무부 차장과의 대화 속에서 대진연합회에 대한 많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대진연합회를 응원해 주고 계신다. 우리가 일일이 표현은 못하겠지만 느낄 수는 있다. 그러나 우리가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심 있는 젊은 수도인들이 많이 모여야 할 것이다. 새로운 분들이 학술부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그분들과 함께 대순진리에 대한 많은 부분들을 함께 고민하고 싶다. 또한 학술부뿐만 아니라 기획부와 편집부, 총무부를 통해 젊은 수도인들의 다양한 열정을 함께 하고 싶다.

  다음으로 8월 1일 있었던 학술부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대학상장은 리더의 자질을 배우는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대학에 대해서 많이 들었는데 수신과 제가, 치국의 의미가 크게 느껴졌다. 대학을 공부하라고 하는 것은 큰 시야를 가지라는 것이 아닌가. 8조목이 하나 된 마음이 아닐까?”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도인들이 근본이 되어서 모든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대학상장을 다른 사람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으로 표현하고 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충무로 미지센터에서 조용하게 시작한 학술부 토론회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토론회 시작 전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부원들의 도움으로 잘 마칠 수 있었다. 우리가 모여서 이 자리에서 한 얘기들이 비록 작고 부족한 얘기일지라도 뭔가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한다면 개개인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더 깊이 있는 학술부 토론회가 될 것이란 희망을 갖게 해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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