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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종단소식 모음 : 2014년 한 해를 돌아보며

2014년 한 해를 돌아보며
 
 
 

연구원 조광희

 
 
  다사다난 했던 2014년을 보내며 종단과 종단산하 단체에 있었던 주요 소식을 모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2014년도에 있었던 모습을 돌아보고 이를 거울삼아 더욱 발전된 종단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2014년은 종단 화합의 전기(轉機)를 마련한 해.

변화와 개혁을 상징하는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해답게 2014년은 이목을 끄는 국내외 소식이 유달리 많았다. 그만큼 종단에도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그 중 첫 번째로 종단 전체가 함께 노력하여 화합을 도모한 점이다. 특히 종단은 분규 사태로 빚어진 갈등을 해소하고 종단의 화합과 운영의 정상화를 모색하고자 2013년 11월 중앙종의회 개최 및 공동대표자 3인의 선출과 같은 일들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2014년도에는 더욱 진전된 변화가 있었다. 포천도장, 중곡도장 측 임원이 8월 25일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서 도전님 능소 금초(禁草)에 참여한 일이다. 분규 이후 처음으로 각 방면의 임원이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 함께 모인 것으로 종단 화합의 새로운 장이 되었다. 이어서 9월에 개최된 ‘2014 중앙종의회’에서 중앙종의회 의장, 부의장을 각각 선임하고 감사원의 징계위원 및 사정위원 10명을 선출했다. 이 밖에도 총 14차에 걸친 공동대표자 회의를 통해 공동 대표단 사업자 등록 및 통장 개설, 감사원 구성, 통합 민원실 운영을 추진하였으며, 종단과 관련된 재판도 차질없이 진행중에 있다.   
  한편 종단의 화합과 정상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국내 최대 종교 소식지인 ‘종교신문’에도 보도되었다. 8월 6일자 기사의 서두를 보면 “정상 궤도에 들어선 대순진리회, 국내 증산교 계통으로서 최대 종단인 대순진리회. 창도자인 우당 박한경 도전이 지난 1996년 화천한 뒤, 종단 내 도인들 간 종권 다툼으로 인한 분규 사태를 거치면서 현재 종단 정상화를 위해 소리 없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라고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보도 내용처럼 종단은 2014년도에 이어서 2015년도에도 종단의 화합을 위한 노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국제교류의 활성화에 따른 3대 중요사업의 확대
 
2014년은 종단의 국제교류가 활성화 된 한 해이다. 거의 매달 해외의 종교 단체 및 대학교, 사회복지와 관련한 기관이 여주본부도장과 종단의 산하 기관을 방문하였으며, 초청 또한 잇따랐다. 이전과는 다르게 직접 찾아 나서지 않아도 종단을 찾고 초청하는 곳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종단의 국제교류는 ‘2006년 세계종교지도자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었다. 특히 대만과 중국의 종교단체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가 잦았다. 세계종교지도자대회에서 종단의 발전상에 강한 인상을 받은 정일도교단심홍도회(正一道敎丹心弘道會) 회장 이유곤(李游坤) 도사의 도장 방문을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상호 종교행사 체험과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해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다.
  중국과의 교류는 2008년 8월 루우열 교수(북경대 종교연구소 소장)의 여주본부도장 특강을 기점으로 중국 최대의 국제종교행사인 ‘제3회 2014 국제도교포럼’ 초청에 이르기까지 중국도교협회와의 교류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그 밖에도 11월에 미국, 영국, 호주,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자 9명이 도장을 방문하여 간단한 세미나를 가졌다.
 
 

  그동안 국제교류가 종교행사 및 학술분야 위주였다면 2014년은 종단의 3대 중요사업과 관련한 국제교류 확대를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종단의 사회복지 및 교육사업 견학차 중국 고등교육배훈센터의 장소원 주임과 서안번역대학의 정정 이사장 일행(1월), 몽골의 사회복지 공무원(9월), 중국 서안 창신대학 장걸 총재(10월)가 도장과 대진대를 각각 방문하였다. 초청에 의한 종단대표단의 해외방문도 있었다. 여주본부도장, 복지재단, 대진대학교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종단 대표단은 사회복지사업과 관련하여 자문을 구한 중국 하이난과학기술직업대학교(4월)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7월) 직접 다녀오기도 했다. 구호자선사업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공익자선단체인 중국영산공익자선촉진회의 초청도 있었다. 이와 같은 종단의 국제교류의 확대는 종단 산하기관의 복지재단 및 학교법인과도 연계되어 있어 종단의 3대 중요사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소외계층 자원봉사활동으로 구호자선사업 활성화
 
 
2014년도는 종단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이 활발했던 해였다. 특히 2013년 9월에 발족한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주로 거동이 불편하고 취약계층에 있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반찬배달 봉사 활동을 펼쳐 직접적인 도움의 손길을 주는가 하면, 소외계층에 대한 난방유 및 의료품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여주시의 각종 행사와 축제에도 진행요원으로 활동해 행사장을 찾아온 여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그 결과 발족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경기도로부터 ‘자원봉사 우수 수요처’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그 밖에도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소속의 문화공연예술팀인 대순한마당 풍물단이 충주에서 열린 제4회 전국 모듬북 난타 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상을 인정받는 만큼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서도 고성군과 속초시의 소외계층을 위한 구호자선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설맞이 불우이웃돕기 쌀 전달식에서 고성군 내 어려운 이웃 577가구에게 쌀 10kg 577포(천오백만 원 상당)를 전달하였으며 5월에는 어려운 이웃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매달 후원금을 지원해주는 불우이웃 24가구를 도장에 초청하여 식사를 같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월에는 겨울이 오기전 고성군의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연탄 1만 장을 고성군청에 전달하였다.
 
 
 
 
대순진리회복지재단 대진요양시설 및

대진요양병원의 전문성 강화
 
 
대순진리회복지재단 역시 2014년 한 해 좋은 결실을 보았다. 대진요양시설이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년마다 시행하는 시설평가제도에서 A등급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30인 이상 시설 규모를 갖춘 1,178개소 가운데 최우수 등급이며, 여주시 30인 이상 시설물 중 유일하다. 
  이번 결과를 받기까지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대진요양시설은 1인 1실을 갖춘 시설물중 유니트 케어 시스템을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요양시설이다. 치료와 생활이 복합된 구조이기 때문에 치료기관의 평가항목뿐만 아니라 일반생활기관의 98개 항목이 추가되어 평가 받았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타 요양시설 보다 준비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5개월간의 철저한 자체점검으로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수 있었다. 
 
 

  대진요양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높였다. 먼저 노인만의 진료가 아닌 장기간 요양이 필요한 일반 환자의 진료 확대를 위해 노인전문병원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종합건강검진 실시를 위해 디지털 X-ray, 골밀도(DEXA), 유방촬영기 등 방사선 장비와 초음파(심장, 복부, 갑상선)기, CBS, LET 등 임상병리 장비 그리고 내시경 등의 우수한 의료장비를 구비했다. 그 밖에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 요양, 자원봉사 등의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 무한돌봄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주민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진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추진.
 
 
 
 
2012년 취임한 대진대학교 이근영 총장은 2014년에도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추진하였다. 2012년부터 추진된 학과 통폐합을 마무리하였으며 신설된 간호학과는 첫 신입생을 받았다. 간호학과 신설을 계기로 대진대의 새로운 비전인 의대 설립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또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시험생산동 개관으로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보다 전문화된 시설을 제공해 지역과 기업 발전에 공헌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 산학연합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선진기술을 개발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근영 총장은 12월에 개최한 임원 초청 대토론회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정부정책변화에 따른 향후 닥쳐올 위기를 대비하고 창의인재교육, 인성봉사교육, 글로벌 인재교육 등의 발전 전략을 실행하여 “개교 초기 발전가능성 1위 대학의 명예회복” 및 “2022년도까지 4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종단 산하 고등학교 지역 명문고로서의 명성 재확인.
 
 
이미 각 지역의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종단 산하의 고등학교들 역시 2014년 한해에도 변함없는 명성을 이어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배부한 2015학년도 후기고등학교 진학안내에 따르면 대진고가 4년제 대학진학률 62.1%로 서울시 4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대진여고는 50.9%로 여고 중에서 7위를 기록하였다. 일산대진고는 2014년 동아일보 전국시도별 일반계 고교순위에서 고양시 1위, 경기도권 16위로 전년도 24위에서 8계단 대폭 상승하는 등 현재 경기도 고양시를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위상을 굳건히 했다. 특히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일산대진고’편의 방영으로 전국에 일산대진고의 이름을 알렸다. 분당 대진고 또한 경기도권 8위로 선전했다.
  대진디자인고는 제8회 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에 1,180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인 만큼 특성화고로서의 경쟁력이 남다름을 보여주었다. 대진정보통신고에서는 4월에 지역사회에 건전한 IT 문화를 선도할 목적으로 ‘주니어 IT서포터즈’를 조직하였다. 청소년들에게 IT 역기능 예방과 장년과 노년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청소년의 건전한 IT 정보확산과 인성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월에는 KBS N 스포츠에서 라이브로 중개된 부산시교육감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으로 2014년을 요약하면 무엇보다 종단화합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 점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해외교류가 3대 중요사업까지 확대되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진국제봉사단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활성화, 대진대의 경쟁력 제고와 종단 산하고등학교의 변함 없는 활약은 2015년 을미년(乙未年) 한 해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도전님께서 훈시에 “성, 경, 신을 다하여 배전의 정신과 사명감을 갖고 화합단결하여 대순의 빛이 온 누리에 비쳐나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하셨듯이 2015년에도 성·경·신을 다하여 종단이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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