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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6년(1986)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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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 개문납객 기수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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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문납객 기수기연



교무부 연구실


▲ 숭도문 옆의 벽화



  사람이란 흔히들 사회적 동물이라 말한다. 개인과 개인, 지방과 지방, 또 더 나아가서는 국가와 국가간에도 서로 교류하며 상부상조하면서 살아간다.

  사람 인(人)자가 그러하듯 서로 의지하며 마음을 통하므로써 신명이 통하고 신명이 통하므로 기운이 일어나 용력(勇力)이 솟으면서 지혜가 열려서 큰 일을 하게 된다.
  전경에 『상제께서 김형렬의 집에 이르시니 형렬이 식량이 떨어져 손님이 오는 것을 괴롭게 여기는 기색이 보이므로 가라사대 「개문납객(開門納客)에 기수기연(其數其然)이라 하나니 사람의 집에 손님이 많이 와야 하나니라」하셨도다.』(공사 3장 36절) 이 말씀대로 사람의 집에 사람이 많이 드나들어야 신명이 움직이고, 신운(神運)이 그 집에 가득 찬다. 만일에 사람의 발자취가 뜸해진다면 어찌 그 집안이 신운을 바랄 수가 있겠는가.
  개문납객(開門納客)이라 함은 대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 있으므로 손님 스스로 또는 남들의 천거에 의하여 마음대로 드나들수 있음을 말함이요, 기수기연(其數其然)이라 함은 그 대문으로 드나드는 손님은 그 주인의 마음가짐 몸가짐에 따라 그 수가 좌우됨을 말한다. 한 가정으로 말한다면 집주인이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일체 감추고 손님대하기에 소홀함이 없고 모든 예를 갖추었다면 그 집을 찾아 올 것이며 또한 기운이 강하게 작용하여 지금 비록 빈궁한 처지이나 언젠가는 크게 일어날 기틀이 될 것이다. 오는 손님을 귀찮게 여기고 무례를 범한다면 손님들의 발걸음은 자연 뜸해지고 그 집의 기운은 점점 쇠퇴해지며 신명들이 비웃으며 떠나므로 지금은 비록 부유하더라도 앞으로 곤궁함을 면키 어려울 것임을 이름이다. 큰 뜻을 본다면 상제님의 大巡하신 遺志를 받으신 道主任의 遺法을 계승하신 都典任께서 天地의 대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으니 천하의 모든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것이고, 연원과 인연이 맺어질 것이다.
  문에 먼저 들어선 도인들은, 이제 천하의 개병(皆病)에 시달리다 못해서 일주문에 들어서는 손들에게 진실하고 정성이 어린 일심(一心)과 일심에서 우러난 덕으로 맞이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찾아 오신 손들의 질병과 소망이 무엇인가를 먼저 들어주는 태도가 앞서고 그 질병을 고치는 수도법을 전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손들에 대한 대접이다. 대접이 시원치 않으면 문이 열렸어도 찾아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도인들은 하루 짚신 세 켤레를 떨구는 정성으로 천하개병에 시달리는 창생을 구하러 다니면서, 상제님의 덕을 전하고, 또한 대순진리회의 일주문이 활짝 열려있음을 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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