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18년(1988) 3월

이전호 다음호

 

회보 1면 도전님 훈시 상제님의 생애와 사상(8) 신년사 종단소식 대진고교문원 문단 신앙수기 도인논단 천계탑 내가 본 대순진리회 논단 여주라는 곳 알립니다

문단 : 코스모스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코스모스

 

 

                    안동방면 백 승 연

 

가을로 향한 일심(一心)의 희망은
목이 긴 사슴처럼 사무쳐
몰아치는 바람을 운명(運命)으로 맞는다.
자신의 육신(肉身)도 채 가누지 못한 채…



따가운 햇빛 한 낮으로 불태우고
긴 긴 혼돈의 아픔 속에서
석양의 마음 한 구석에는
우주(宇宙)의 질서를 정녕 꿈꾼다.



내 생이 나만의 생이 아님을 알고
내 완성이 모든 삼라만상의 완성임을
알았을 때
야윈 가슴으로나마
대순진리를 잉태하여
상생의 아이를 낳아보리라.



수만년 한(恨)으로 모아진 오늘이
구천(九天)으로 메아리치고
해원상생(解寃相生)
보은상생(報恩相生)
두 푯대를 8각으로 아로새긴
바람이 고맙다.



일심(一心)의 뿌리는 더더욱 깊어지고
가을은 성큼 다가왔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