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18년(1988) 3월

이전호 다음호

 

회보 1면 도전님 훈시 상제님의 생애와 사상(8) 신년사 종단소식 대진고교문원 문단 신앙수기 도인논단 천계탑 내가 본 대순진리회 논단 여주라는 곳 알립니다

도인논단 : 진리를 찾는길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眞理를 찾는 길



포항방면 박 송 지

 

  삶이란, 그리고 인생이란 무엇일까. 또 진리 그리고 믿음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 나는 50평생을 살으면서 무엇 한가지 뚜렷하게 이룩한 것이 없다. 지금 현재의 만족보다 더 큰 만족을 위해 또 남 보다는 나 자신을 위해 바쁘게 뛰고 또 뛰면서 살아왔다. 과연 그런 삶이란 가치가 있는 것일까.

  길다면 길고 짧다면 한 없이 짧은 인생이건만 무엇이 나를 이렇게 공허하게 만드는가?
  인간이란 원래 한계가 있는 법. 그 한계를 벗어나면 이미 사람이 아니다. 만약 그 한계를 벗어난다면 그것은 신이 된다.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한치 앞도 내다 보지 못하고 어리석은 망상에 빠져 한탄한들 무슨 소용이며, 이덕(利德) 있겠는가.
  모두들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이 세상 자체가 병이 들고 사람의 마음 또한 큰 병이 들었으니, 어찌 가슴 아프다 하지 아니할 수 있겠는가. 만약 병든 마음을 고칠 수 있는 약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대순진리회에 입도해서 상제님께서 구원하시려는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포덕천하를 이룩하시고자 이 땅에 오신 상제님의 무궁 무진한 진리와, 상제님께서 짜 놓으신 법방(法方)에 따라 그것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일 것이다.
  선조님 공덕으로 좋은 곳, 좋은 길 찾아 들어왔으나 누구 하나 그 은덕을 알 수 있겠는가 한발 딛고 들어서자니 조상님 은덕에 몸둘 바를 모르겠고, 발 돌려 뒤 돌아 돌아서자 하니 조상님이 슬픔과 비통이 하늘에 닿게 되고-. 아! 이 죄송한 마음을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 인생이란 고행의 길이다. 상제님께선 우리들을 위하여 천지공사를 보시고 또한 많은 죄없을 없애는 법방을 짜시고 화천하셨지만 과연 몇 사람이 그 참뜻을 알고 뒤를 쫒아가는 이 몇이나 될것인가.
  삶은 돌고 돌아가는 물레방아처럼 아무리 어려운 난관에 직면해도 용기만 잃지 않고 믿음만 강하다면 그 어떤 어려운 난관이라 할지라도 극복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을 알면서도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한번쯤 자아성찰 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사람은 마음이 착해야 하니 도인들은 사심을 버리고 직무에 충실하고 상제님의 말씀을 거짓됨이 없이 세상에 전해야 할 것이다.
  군자는 의(義)에 따라 움직이고 소인은 이(利)애 따라 움직인다고 하거니와 도인들의 삶 또한 결국 군자의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소인의 길을 걸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귀결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세상은 바로 첨단과학의 시대. 개화된 신문명 과학시대다. 아무리 살기 좋은 시대라 하지만 인정이 없고 믿음이 없으면 과연 살기 좋은 시대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욕심이 많으면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법이고 사심을 가지면 바른 행실이 못되나니 이것을 바로 잡는 것이 곧 수도이다.

  어른이라 함은 곧 성숙함이요, 배웠다 함은 곧 성신함이요, 강하다 함은 곧 올바로 생각함이요, 착하다 함은 곧 덕이 있다 함이다.

  무릇 사람은 알고서도 잘못을 행할 때 그 죄보다 더 큰 죄는 없고 안다 하여 자만하지 말라, 자만은 어리석은 사람들의 못 배운 소견과 행실이 부족하고 미숙한 아이와 같은 것이다.

  부디 성, 경, 신 으로 잘 닦아서 못 배운 자의 눈이 되고 손이 되어서 밀어주고 당겨주고 하는 것이 바로 상제님께서 펴신 상생의 길이며, 지상천국으로 가는 상생의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내가 살아 오면서 무엇을 배웠는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주제에 잘난 척 하면서 어리석게 지내왔다.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을 감추어 주는 치장에 불과하건만 외양에 마음을 쓰고 허례허식에 빠져들고들 있지 않는가.

  이제는 모든 허식을 버리고 그 동안 닦지 못한 미완의 인간본성을 바로 찾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 길은 바로 대순의 상생의 도에 정진하는 것으로 이 천하 대순의 천지공정에 참여하여 온 힘을 쏟는 것이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는가.




관련글 더보기 인쇄 다음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