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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3년(1993)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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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교 : 믿음은 실행에서 열려져

믿음은 實行에서 열려져

 

              

장병국 <교감ㆍ합덕6방면>

 

  믿음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커다란 주춧돌이 되는 것이 믿음인 것이다.

  우리는 때로 진리(眞理)와 실상(實相)을 왜곡해 찾지 못할 경우가 있다. 이러할 때 필히 생각해야 하는 것이 나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겸허한 성찰이다. 성찰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믿음이 불을 피워 자신을 뒤돌아보는 자세가 요구된다.

  왜냐하면 믿는 마음으로 인해 나 자신의 어리석음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인간완성을 이룰 수 있는 첫발자국을 내 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 속에서 모든 것이 만들어진다. 불가능을 가능(可能)으로 바꾸는 것이 믿음이다.

  그래서 수도(修道)에 있어 믿을 신(信)자가 토대가 된다. 도에 관한 모든 것이 믿음으로부터 하나하나 만들어져 가기 때문이다. 도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토양이 되는 것이 도의 진리에 대한 의심 없는 믿음인 것이다.

  이 믿음의 토양 위에 정성(精誠)이 덧붙여져 성지우성(誠之又誠)해 나가는 일심(一心)의 노력이 기울여질 때 대운대통(大運大通)의 기운이 모여져 도에서 자신의 공든 탑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믿음을 단시간에 갖기는 어렵다. 그러나 도를 닦는 데 있어 그 최초의 시작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 하고 생각해 볼 때 믿음이라는 결론에 누구나 도달하게 된다. 더욱이 이러한 사실을 깊이 자각해 믿음을 가지고 행동으로 직접 실천해보는 노력이 수도에 있어서 급선무로 대두된다.

  우리는 항시 못 믿겠다는 것이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우물 안 개구리식의 결론일 수 있음에 조심해야 한다. 자기 자신의 관념과 사고에 빠져 실제로 알아보지도 않고 실행해보지도 않고 등을 돌린 어리석음으로 인해 도래할 후천선경(後天仙境), 인류가 열망하던 지상천국(地上天國)에 가지 못하게 되는 대가를, 후회를 훗날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겠는가!

  아무것도 없다. 이러할 때 후회의 시초는 믿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무슨 일이든 자신이 잘 모를 때 유념해야 될 것은 부정이 아니라, 긍정 속에 실행해보는 일이다. 계속되는 실행을 통해서 믿게 되기 때문이다.

  실행을 하는데 전제되는 것은 믿는 마음을 마음속에 갖는 일이다. 옛 속담에도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한걸음으로서의 믿는 마음이 도(道)를 알게 하는 초석이 된다.

  우리의 수도는 상제님께서 『너희들이 나에게 믿음을 주어야 나의 믿음을 받으리라』 (교법 1장 5절)고 하신 말씀과 같이 먼저 믿고 실천하는 수도자의 자세가 요구되는 차원의 수행이다.

  모든 것을 다 알고 그때부터 수도에 믿음을 세워 닦아나가는 것이 아니다. 먼저 선행적으로 정성을 쏟아 나가는 노력 속에서 상제님의 덕화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수도의 목적은 도통이다. 이 도통을 이루기 위해서 진정으로 필요한 기초공사는 믿음을 갖고 도문(道門) 안에서 나의 책임과 의무를 기필코 이루려는 불굴의 정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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