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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6년(1996)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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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道안에서 삶의 참뜻을 되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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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안에서 삶의 참뜻을 되새기며

 

         

  이승철 <평도인ㆍ잠실15방면>

<부산공대, 토목공학과 3년>

                 

  필연과 우연, 이것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닐까? 어쩌면, 이 모든 것이 운명이라는 답을 내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우리의 모든 삶도, 인생도, 필연과 우연이라는 과정에서 운명이라는 답을 내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나의 입도 계기도 필연과 우연이 섞여서 운명이라는 길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94년 초, 나의 욕심으로 인한 3번의 입시 실패로 의욕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래서 삶이라는 것 자체가 무거운 발걸음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러한 시기에 친한 친구에게 구천상제님의 친지공사에 대해 설명을 들어 알고 있었고 내 자신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당시에 선각을 만나 입도식을 거쳐 도에 들어오게 되었다. 입도식을 거치고 나서부터 꾸준히 기도, 수련을 모시게 되었다.
  그때까지도 아무런 의심도 없이 기를 수련하는 학원인줄 알고 있었다. 임원분들의 도담을 무척 재미있게 듣고 있노라면, 몸과 정신과 마음에 생기가 도는 것 같았다.

  연락소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그렇게 친근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순수하고, 진실하고, 내 자신과 많은 인연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분들이 하시는 도담 중 「사람은 무수히 윤회하면서, 궁극적으로 인간완성의 목표를 향하여 가는데, 그것은 전생에 지은 죄와 척을 말끔히 해소시킴으로써 된다. 죄와 척을 말끔히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공덕을 쌓는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공덕이 포덕인데, 이것은 상제님께서 제일 강조하신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을 행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드디어 포덕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나 사람 마음이란 것이 간사하다고 내가 어렵고, 힘들고, 내 자신의 생각에 빠져들면서 「포덕을 왜 해야 할까?」하는 번민 속에 빠져 있었다. 제일 어려웠던 것은 왜 포덕을 해야 될까라는 내 자신의 명분이 정립되지 않아 언제나 헤매 였다. 이런 와중에 업장과 「화」기운이 올라오면서 집안에서도 어려운 일이 생기다 보니까 선각과 도인들도 보기가 싫고 내 자신도 한없이 힘들게 되었다.

  이런 때 몇 번이나 포기하고, 새 인생을 찾겠다고 결심했지만, 조상님의 도움과 선각들의 정에 이끌려서 많은 어려움을 여러 번이나 이겨내게 되었고 현재에까지 도를 닦게 되었다.
  글을 쓰는 지금도 도를 닦는 과정과 같이 어렵게 느껴진다. 이 글을 쓰게 되면서 예전의 수도과정을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운명, 조상님의 정성 그리고 개인의 공덕 이 세가지가 조화됨으로써 「도」를 닦을 수 있는 것 같다. 쇠는 두드릴수록 연마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히 수도하는 도인들은 수 많은 업장과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자신을 단련시켜 도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생겨 상제님의 덕화를 받다 도심이 생기는 것 같다.
  요즘 들어서 뭔가는 모르겠지만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사람들이 불쌍하다는 마음을 품게 되는데, 업장이 많은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상제님의 진리를 알게 하여 복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그런 마음들이 머리 속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내 스스로가 양위 상제님과 도전님에 대한 믿음과 선각에 대한 「은사지의」후각에 대한 「모자지정」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지금까지 닦아왔던 도 생활보다 나가야 할 도 생활이 많으므로, 더욱 더 구천상제님, 도주님, 도전님이 행하신 바를 몸과 마음으로 받들어 행하고, 선각과 후각을 마음 속 깊이 받아 들여 열심히 맞추어 가면서 끝까지 도를 따라서 운수와 도통을 받을 수 있는 도인이 되겠다고,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큰 기국으로 후천 5만년 운수를 받을 도심을 가져라.」수백번의 윤회를 거쳐 완성의 단계에 왔는데 어찌 소홀히 도를 닦을 수 있겠는가? 성심, 성의껏 도를 열심히 닦아, 세계만방에 상제님의 덕화가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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