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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8년(1988)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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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매사는 때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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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는 때가 있는 법

 

 

대전방면 선무 김 용 신

 

  이 세상에서 병에 대한 걱정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병이 천 가지이면 약은 만가지나 된다. 또 병은 생기기는 쉬워도 낫기는 어려운 법이다.

  몸의 병은 몇 날 며칠이면 나을 수 있겠지만, 정신과 마음의 병은 몇 달 몇 년이 지나도 낫기가 어렵다. 몸의 병은 적절한 약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마음의 병은 약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다. 마음의 아픔에 대한 물체가 없으므로 물질로 된 약으로 치료될 길이 없는 것이다.

  병원에서나 의사들도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가 가장 어렵다고들 한다.
  마음의 병은 누가 가져다 준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이 만든 병이기에 자기자신의 힘으로 치료할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다. 마음의 병은 모양도 형체도 없기 때문에 볼 수도 보일 수도 없는 것이므로 결국 육신의 병보다 무서운 것이다.

  의사도 고치기 어려운 병, 그리고 나를 죽어가게 하는 병, 그 실체는 도대체 무엇인가. 바로 탐욕이다.

  마음에 꽉 들어차있는 탐욕 때문에 병이 드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도 근심걱정이 따르는 것이고, 돈을 많이 모으게 되면 그것을 잃지나 않을까 하고 걱정하게 된다.

  모든 것을 다 지니고 싶고 무엇이든지 가질려 욕심 내서 소유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마음의 문”을 닫은 그 주머니 속에다 무엇인가를 긁어 담으려는 자세, 그것이 곧 빈곤함을 표출하는 것이다.
  탐욕으로 가득찬 “마음의 문”을 열어 젖혀 탐욕 그 자체의 덩어리를 하나하나 떨쳐 버려야 한다.

  열림은 곧 그릇의 비움이며, 비워진 그릇은 또다시 가득히 채워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꽉 들어찬 탐욕의 그릇을 모두 비워 버리고, 병이 들지 않는 깨끗한 마음, 우주의 법도인 진리로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상제님 말씀에 「인간의 복록은 내가 맡았으나, 태워줄 곳이 없음을 恨하노니, 이는 일심을 가진 자가 적은 연고라. 만일 일심 자리만 나타나면 빠짐없이 베풀어 주리라.」

  「이제까지 모든 일에 성공이 없는 것은 일심을 가진 사람이 없는 연고라. 만일 일심만 가지면 못 될 일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무슨 일을 대하든지 일심 못 가짐을 恨할 것이요, 못되리라는 생각을 품지 말라!」 하셨다.

  인간의 복줄과 수명은 상제님께서 만드셨다. 단지 사람은 상제님께서 요구하는 일을 일심으로 꽉 채워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 하는 일은 도대체, 언제 해야 할까. 하늘아래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고,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고, 지킬 때가 있으면 버릴 때가 있고 병들 때가 있으면 치료될 때가 있게 된다. 세상이 모두 병 들었다고 들 사람들은 말한다.

  병들어 있을 때, 약을 찾아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상제님께서는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도통진경의 진리에 의한 종교적 법리가 대병의 약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세상 사를 바로 보고 대순진리에 귀의할 때를 살펴 알 수 있어야 한다.

  교법 3장 47절 일부를 인용하면, “事之當旺(사지당왕)이 在於天地(재어천지)요 必不在人(필부재인)이라. 然(연)이나 無人(무인)이면 無天地古(무천지고)로 天地生人(천지생인)하여 用人(용인)하나니 以人生(이인생)으로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하가왈) 人生乎(인생호)아!"

  일의 성공은 하늘과 땅의 뜻에 있음이요, 반듯이 사람한테 있지 않다.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하늘과 땅도 없음과 같으므로 하늘과 땅이 사람을 쓰고자 할 때 동참하지 못하면 어찌 인생이라 하리오.” 상제님께서 광구창생 하시고자 하시는 그 일을 전 인류에게 알려야 한다. 그것은 사람을 많이 살리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포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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