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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8년(1988)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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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충격적이었던 선각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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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길목에서

충격적이었던 선각의 말씀

 

 

- 성동방면 교무 이 영 록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의 사회를 흔히들 물질만능시대라고 한다. 물질만 있으면 불가능이 없고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의 불합리 한 사상은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었음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말 일 것이다.
  물질이란 생활의 필요성에 의해 인간을 돕는 도구로 사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물질 그 자체가 목적시 되어 물욕이라는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정신을 병들게 하고 주인인 정신이 물질의 종으로 전락하여 인간의 가치를 상실시켜 비인간적인 사건과 약육강식의 참상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갈수록 농도가 더 해감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나 또한 그러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영위해오며 사람이 어찌하여 저렇게 들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라고 항상 회의하며 살아왔다.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 높여 부름은 나를 알고 서로를 위할 줄 알며 사물을 올바로 볼 수 있는 바른 지혜가 있음 일텐데 하고 생각하면서도 현실의 불합리한 상태를 탈피하지 못하고 그 속에서 살아온 것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삶이었던 가. 그러한 생활속에서도 문득 문득 뇌리를 스치는 의문점이 있었으니 바로 나는 누구며, 왜 태어났고 무엇 때문에 살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하는 의문이다. 철학이나 종교적 지식에 어두운 나로서는 더더욱 풀 수 없는 의문점이었다.

  그러면 어느날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만남이 이루어졌으니 바로 도를 알게 해준 선각과의 만남이었다. 그 분의 말씀은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인류가 스스로의 무덤을 파놓은 결과로 진멸지경에 빠져 그 병세가 깊어 선천의 법으로 구할 수 없다는 것이며 그래서 삼계대권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께서 친히 강세하셔서 판밖의 완전한 법을 짜놓으셨고 남을 잘 되게하므로 내가 잘 된다는 상생의 법리를 근본으로 수행을 통하여 도통을 이루게 되므로 불완전하던 인간이 완전하게 고쳐져서 후천 오만년의 선경세계를 이룰 수 있도록 천지공사를 하시고 화천 하셨다는 것이다.
  선각 말씀을 듣는 순간 역사를 통해 수많은 성현들께서 인세에 오셔서 진멸지경에 있는 인류를 구하고자 하셨으나 날이 갈수록 혼란의 도가 더해감은 성현들의 역부족에서 오는 현상이라면서 성인들을 있게 하신 상제님만이 세상을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이며 그러기 위해 인세에 성신을 드러내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은 평소의 나의 사고능력을 초월하는 그 어떠한 영감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하여 대순진리회에 입도하여 상제님전에 귀의하였고 지금의 도문만이 동서고금을 통하여 그 얼마나 많은 인물들이 죽어서까지 가고 싶어하던 소망의 자리임을 깨달을 때 상제님의 한량없으신 덕화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함을 금할길이 없었다.
  이에 전경에서 보면 “내가 이 공사를 맡고자 함이 아니라, 천지신명이 모여 상제가 아니면 천지를 바로 잡을 수 없다 하므로 괴롭기 한량 없으나 어찌 할 수 없이 맡게 되었노라” (공사 1:9)

  “바둑에서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라. 남이 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선천이후부터 수한의 난리와 겁재가 번갈아 끊임없이 세상을 진탕하여 왔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앞으로는 병겁이 온 세상을 뒤덮어 누리에게 참상을 입히되, 거기에서 구해 낼 방법이 없으리니, 모든 기인한 법과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의통을 잘 알아두라…”(공사 1:36)

  상제님 말씀과 같이 지고한 위치에서 괴로움을 감수하시면서까지 천지를 구하시기 위해 강세하셔서 앞으로 오는 병겁의 참상에서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의통의 방법을 내리셨으니 도를 수행함에 어찌 한시의 방심인들 있을 수 있으며 내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는 명약관화한 일인 것이다.
  “트집을 잡고 싸우려는 사람에게 마음을 누그리고 지는 사람은 상등 사람이고 복된 사람이니라…”(교법1:5)는 말씀의 뜻을 새겨 덕화를 깨닫지 못한 자에게 수도자의 아량으로 대하며 비유하신 양산도의 “님인줄 알았다면 능지를 당해도 못놓겠네” 라는 귀절에서 증산, 정산 이신 양위 상제님을 따라야 함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모사재천, 성사재인” 의 뜻하신 바와 같이 잘 되고 못됨이 마음 가짐과 노력에 있음을 깊이 깨닫고 “진심견수 복선래” “충언은 역이로되 이어행” 이라는 성구에서와 같이 自過不知 라는 옛말을 기억하여 항상 겸허한 자세로 자기의 부족함을 깨달아야 하며, 타인의 충고를 받아 매사 진심으로 임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을 심중에 새기며 하루 속히 상제님의 덕화를 천하만민이 깨달아 귀의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아직도 습관화되어 있는 나의 잘못을 고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상제님의 대덕의 뜻을 전하고자 하며 획죄어천(獲罪於天) 이면 무소도야(無所禱也) 즉, “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다.”라는 옛 글 한 귀절을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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