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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8년(1988)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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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논단 : 상급임원들의 몸가짐에 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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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임원들의 몸가짐에 감복


人間으로서 出世하는 길 이제 알아



용산제1방면 선사 문 동 길

  

  해원상생의 큰 뜻을 펴신 상제님의 도문소자로써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천지공사에 전념하겠다던 내가 상제님의 한량없는 덕화와 함께 나를 이끌어 주신 임원들의 은혜를 망각한 체, 나 자신이 잘 나고 훌륭해서 선무 임명을 모신 것처럼 경거망동하여 왔다. 그리고 감히 수반 위에 군림하려 하고 임원을 능멸하려 하는 오만불손한 소인배의 옹졸한 마음을 갖고서 수도함에 있어 모든 일에 나를 먼저 생각하고 자만하여 수많은 생명의 귀중함 마저 망각하여 왔다. 이 어찌 상제님의 도문소자로써 직분을 다했다 할 것이며 천지공사를 수행함에 충실하였다 할 것인지 나로서는 심히 부끄러울 따름이다.
  며칠 전 상급임원 두 분을 모시고 시골 수반을 보러 갈 기회가 있었다. 서울을 출발하여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여섯 시간이라는 긴 여행동안 두분 상급임원께서 나에게 보여주셨던 몸가짐은, 얄팍한 나의 도심에 진정으로 놀라움을 느끼게 하였다.

  그게 바로 수년동안 많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여 터득하신 경륜에서 오는 도력이 아니신가 하는 존경심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졌다. 그 후부터 나는 쉼 없는 수련과 심신의 단련으로 나도 하루 속히 상급임원의 높은 도력을 쫓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대인은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한다 하였거늘 자신을 낮추고 성, 경, 신 으로 받들고 따름에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할 것이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에 주의하여 모든 사람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여 원이 없어야 할 뿐 아니라 항상 은혜에 감사할 줄 알며 나 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여 남을 잘 되게 하는 것이 곧 상제님의 가르치심이리라.
  진정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베품과 적선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영달을 떨치고 명예와 권력을 초월하여 선각과 후각사이 나아가 백만 전 도인이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힘이 되고 바람막이가 되어서 상제님께서 인간을 쓰고자 하실 후천선경을 맞는 그날까지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오로지 일심으로 극복하여야 한다. 상극지리에 젖어온 인간의 몸과 마음을 상생지리로서 새 마음이 되게 하고, 그로 인하여 새 인간이 되어 사심을 버리고 편벽되지 않으며, 공명정대한 마음으로 자기 마음을 비우고 서로가 이해하고 용서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마음이 상통하는 정신개벽을 이룩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자존과 자만이 만폐의 근원이라 하였다.

  감히 한 시간 앞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의 작은 손바닥 밖 조차도 내다 볼 수 없는 무지한 인간으로 태어나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며,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 남보다 조금 더 배운 지식에, 조금 더 가진 물질에, 조금 더 좋은 환경에 안주하여 남 앞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거나 자신을 드러내 보이면서 남을 업신여기고 비방하며 이기적인 타성에 사로잡혀 자아 성장에 노력하지 않으면 물질의 노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결국 인간의 마음은 병들고 나약하여 결국 자기자신을 죽이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고 말 것이다.
  일찍이 공자께서는 일곱살 난 소년으로부터 깨달음을 얻으시고, “설령 세살난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모르는 바를 깨닫게 하여 주었을 때는 스승으로 모시라”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우리 인간 특히 대순의 도인은 보잘 것 없는 풀 한포기 돌맹이 한 개라도 모든게 필요에 따라 그 자리에 존재한다는 우주만물의 귀중함을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항상 살신성인의 깊은 뜻을 되새겨 자신을 낮추고 모든 사람을 대할 때 남녀노소, 있는자와 없는자, 배운자와 못배운자 등등 인간에 차등을 두지 말아야 한다.
  정성을 다하여 지식이 많은 인간보다는 지혜로운 인격의 소유자로서 자만하지 않아야 한다. 또 자존을 내세우지 않는 겸허하고 겸손한 자세를 생활화하여 도문소자로서 본분에 어긋남이 없이 참된 삶,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 모두는 오로지 일심으로 상제님의 펴시고자 하신 천지공사에 확고한 믿음과 투철한 사명감과 의로운 정신으로 전력투구하여 자나 깨나 덕화에 감사하고 보답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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