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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1년(1991)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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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 大眞대학은 참교육의 빛과 얼

大眞대학은 참교육의 빛과 얼

 

 

최 순 <평도인ㆍ평해1방면>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선단리(京畿道 抱川郡 抱川邑 仙壇里)산 11-1번지 일원에서는 민족중흥(民族中興)을 위한 용솟음치는 대 역사가 한창이다.

  민족 교육도장인 「대진대학(大眞大學)」의 건설인 것이다. 1989년 10월 28일 대학 설립 계획승인으로 태초(太初)에 잉태되고 1990년 2월 15일 경기 한수이북(漢水以北)대학 설립 동의로서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선단리 왕방산 기슭에 그 출산의 성지(聖地)를 정한 것이다.

  우리는 충만한 기쁨 속에 성자(聖者)의 탄생을 기다리고 두려움과 경건함 속에서도 이 위대(偉大)한 탄생이 한민족 교육의 본산이 되고 그 존엄(尊嚴)한 광명(光明)이 인류만방에 등대(燈臺)가 되기를 염원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근대적(近代的) 학교교육의 태동은 갑오경장에 의한 변혁으로부터 보는데 그 교육형성이 자생적(自生的)인 발전과정이 아니라 외세(外勢)에 의한 도식적인 체계교육(體系敎育)이었으며 이에 편승하여 서양(西洋)의 물질문명(物質文明)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와 여러가지 문제점을 야기시켰고 우리 전통문화(傳統文化)와 정신지주(精神持主)는 뿌리 채 흔들려서 존립을 위협 받기에 이른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순수 민족종교인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가 인간개조(人間改造)와 정신개벽(精神開闢)으로 포덕천하(布德天下) 구제창생(救濟蒼生)의 이념으로 대진고등학교와 대진여자고등학교를 이미 설립 충ㆍ효ㆍ예(忠ㆍ孝ㆍ禮)의 윤리를 실천하며 인류평화와 애국애족의 육영사업을 하여왔다.

  그러나 그간의 교육사업이 만족이라는 최상의 평가가 어려웠던 것은 바로 중등 교육기관(middle high school)이 갖는 한계성 때문이었다.

  다시 말하면 교육과정이 미흡하다는 의미가 아니고 교과과정이 따라서 고등학교의 역할론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단순 교육이 아니라 연구기관과 전문인 양성의 두뇌집단이 필요 불가결하게 요구되는데 이에 연구교육 광장인 대학의 필요성이 절실 했던 것이다.

  더욱이 『상제께서 김경학(金京學)의 집에 대학교(大學校)를 정하시는 공사를 보시고 「학교는 이 학교가 크니라 이제 해원시대를 당하였느니 천한 사람에게 먼저 교를 전하리라」하시고 경학을 시켜 무당 여섯 명을 불러오게 하고 그들의 관건을 벗기고 그들의 각자 앞에서 청수를 떠놓고 그것을 향하여 사배를 하게하고 시천주 세 번을 제각기 따라 읽게 하셨도다. 이것을 끝내고 그들의 이름을 물은 다음에 각자로 하여금 청수를 마시게 하니 이것이 곧 복록이로다. 이것이 해원시대에 접어들어 맨 먼저 천하 사람들에게 교를 전하신 것이었도다.』(교운 1장 32절)와 같이 상제님의 예시(豫示)와 선견지명(先見之明)에 따라서 시기적절한 전환기에 「대진대학」이 설립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지축을 흔드는 굉음도 우렁차게 건설의 포효소리가 메아리친다.

  대진대학은 앞으로 인재군단을 포용하고 인재들은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진리탐구(眞理探究)에 헌신하며 창조적(創造的) 이론(理論)을 정립하고 중추적인 리더쉽(leader ship)을 연마할 것이다.

  이리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국가동량(國家棟梁)이 배출되고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인류지도자(人類指導者)들이 선구자(先驅者)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교육의 대 요람이 될 대진대학이 우리 민족교육의 좌표를 어떻게 설정 하였으며 내외(內外)에 천명한 이상과 교육관을 설립 취지서를 통해 보기로 한다.

 


<설립 취지서>
  격변하는 국제화시대에 우리나라는 경제 개방정책에 힘입어 선진국 직전 단계로 성장하여 물질적인 성장은 이룩하였으나 정신적인 면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 성장하였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물질문명의 극대화로 인간은 물질의 힘을 과신하게 되었고 첨단적인 기계문명의 발달은 사고와 행동의 나태를 초래하게 되어 마침내 도의부재(道義不在), 윤리부재(倫理不在)의 시대를 이루어 놓았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은 정신문화의 개발이요 정신문화는 가치관의 기초를 바로 잡는 것이다. 자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지(天地)의 음양조화(陰陽調和)를 최고의 가치로 삼았는데 음양조화가 인간에 나타난 것이 인의(仁義)라고 생각했다.

  인의는 인간에게 있어서 예나 지금이나 최상의 가치로 인정되고 있는데 인의(仁義)라는 것은 천지의 음양이 조화하듯이 인간 서로가 조화하는 것인데 인(仁)은 인간 내부 조화의 근본이요 의(義)는 인간 외부의 조화의 근본이다.

  그러므로 항상 인의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야말로 완성을 지향하는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을 진실로 행복하게 하는 것은 인의의 실천으로서만 가능하므로 인의를 실천할 수 있는 인간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요구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음양조화 사상과 인의의 사상을 실천하여 인간문화를 발전 시키어 동양의 문명을 밝힌 자랑스런 조국이다.

  우리는 어느 시대나 새로운 인간성의 창조를 요구하게 되는데 그러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교육밖에 없다.

  지금 우리조국은 분단된 조국이 처하고 있는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가를 냉철하게 인식하고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탐구하는 주인의식이 투철한 지성(知性)과 지혜(智慧)를 겸비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즉 조국이 처하고 있는 시대의 상황을 언제나 염두(念頭)해 두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선진국으로서 인의의 도덕국 위대한 문화국으로 우리의 조국을 번영시켜야 하는 시대적 사명과 역사적 과업을 완수해 나가는데 역군이 될 중추적 동량(棟梁)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과 과업을 우리의 삶으로 지향하기 위해서는 천지 음양조화 사상에 근거하는 대인대의(大仁大義)를 실천하는 위대한 인간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더 큰 인의의 실천이며 이것이 곧 나라와 세계 인류를 위해 이바지 하는 길이라 굳게 믿어 인의(仁義)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대진대학(大眞大學)을 설립하고자 한다. –1989년 6월-

 


  이상에서 대진대학 설립의 숭고한 교육이념을 보았으며 그 속에서 또 의연하고 당당한 웅지(雄志)를 느꼈다.

  자! 이제 서운이 감도는 왕방산 구름 위에 올라 떠오르는 태양(太陽)과 함께 솟아오르는 신생 대진대학의 웅자(雄姿)를 맞이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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