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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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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선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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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여

 

 

장진우 <평도인ㆍ동대전4방면>

      

찬란한 햇살이 메마른 대지 속으로 사라질 때

비로소 시간은 내 앞에서 함빡 웃고 있었다.

 

 

좀더 높은 가치의 집착을 위해 손댄 작업도

연약한 육체가 정신을 따르지 못할 때에는

여린 가슴에 내 음영을 남겼다.

 

 

돌이켜보매 그것은 진한 아픔이었지만,

참으로 진지하면서도 깨끗한 아픔이 아니었나…

 

 

허한 생활 속에서의 숱한 망설임들

무딘 감각으로 메워온 그 무언가가 이내 가슴에

커다란 시냇물 하나 흘려 놓았다.

 

 

뒹구는 삶 속에서 작은 감사를 배우고

짙은 바람 내음에 감히 눈물을 흘린다.

 

 

이제 발길은 어디로 행해야 하는 걸까?

 

 

때묻는 나의 발바닥으로 어디를 디뎌야 할는지…

 

 

 

         

-입도 시켜주신 장영자 선각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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