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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3년(1993)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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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만물은 「음양 합덕」으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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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物은 「음양 合德」으로 존재

 

               

박태술 <평도인ㆍ울산방면>

      

  대순 철학의 근본은 우주철학의 근원으로써 다른 어떤 학문도 따라갈 수 없는 심오한 진리의 철학이다.

  우주의 근본은 질서를 유지하는데 있으며 곧 질서는 「도」라 할 수 있다.

  현대의 과학문명은 거대한 물질문화를 창출하였지만 이러한 물질 문명은 인간의 근본을 도외시하여 인간의 근본 도리를 땅에 떨어뜨렸다. 지금 인간은 첨단과학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큰 것으로부터 철학의 일부분인 과학을 다 찾았다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과학의 「과」는 일부분이란 뜻으로서 보이지 않는 철학 속에 큰 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하지 않는 실정이다.

  빛에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 적외선 등이 존재하나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 적외선을 믿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마도 과학이기 때문에 믿을 것이다.

  이에 반해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믿으려 하지 않으며 미신, 또는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주위에 있는 모든 물질을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는 조화물 이라 했을 때 볼 수 있는 것은 껍데기 뿐이나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음과 양의 조화로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살아있는 생물이건 무생물이건 모두 다 마찬가지이다. 구름은 무생물이지만 작은 핵에 수소라는 양이온과 산소라는 음이온으로 형성된 물방울의 집단이며 비 또한 그러하다.

  천둥과 번개는 음의 기운과 양의 기운이 없으면 형성될 수 없는 것으로 양의 전선(양의 구름)과 음의 전선(음의 구름)즉 성질이 전혀 다른 두 구름이 충돌하여 천둥을 치게 되며 이로 인해 일시적인 전기 스파크와 같은 것이 번개이다.

  우리의 육신은 양의 화학물질과 음의 화학물질로 구성된 거대한 고분자물질 덩어리에 불과하다. 따라서 양과 음으로써 이루어져 있는 것은 음과 양이 각자 따로 존재할 경우 아무것도 아닌 한 원소에 불과하다.

  육체는 음과 양의 기운이 다했을 때 백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혼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다. 육이 컵과 같은 것이라면 정신은 물과 같은 것이니 컵이 깨어지면 물은 쏟아지기 마련이요 컵은 있으나 물이 없으면 컵은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는 육이 양이라면 정신은 음으로서 음과 양이 함께 공존하여야 완전한 것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인간 또한 육체와 정신이 건강하여야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구실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볼 때 이는 바로 음양합덕 신인조화를 의미한다.

  현대과학이 현재의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면 후천에는 후천에 맞는 과학만이 존재할 뿐이다.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달한다 할지라도 다가오는 후천 오만년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며 후천 세상에 맞는 길을 받아 들여야만 가능할 수 있다.

  후천세상이 신과 인간의 조화로서 살 수 있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아무리 튼튼한 재료를 사용하여 집을 짓는다 할지라도 영원히 존재할 수 없으며 지구 역시 포용할 수 있는 한계와 수명이 있기 마련이다.

  후천 오만년 세상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신과 인간의 합덕 이라면 마땅히 이 길을 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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