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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3년(1993)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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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법수가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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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水가 주는 의미

 

                 

이정은 <선무ㆍ잠실4방면>

 

  물의 구조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해 보면 물 분자가 각각 4방장, 5방장, 6방장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여기서 4방장의 구조라 함은 간단하게 예를 들어, 사각형이 있을 때 각 모서리에 물 분자가 각기 하나씩 있고, 그 각각이 어떤 힘, 즉 인력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이 세가지 구조 중 과학적으로 살펴볼 때 가장 안정된 구조가 6방장의 구조라 한다.

  과학에서 안정하다는 의미는, 여러가지 다른 표현으로 쓰여질 수가 있다. 첫째로, 불변한다. 두번째, 에너지가 크다. 세번째, 음극과 양극 어느것에도 치우쳐 있지 않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외에는 여러가지 표현이 있을 수 있다.

  모든 현상계에서 나타나는 반응들은 안정된 쪽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 혹, 불안정한 쪽으로 치우쳤다 하더라도 지속력이 없는 것이 자연계의 법칙이다. 안정된 것은 그 상태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 안정성은 조화되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대순진리회에서는 새벽1시 즉 축시에 물을 기도상에 정하게 올린 다음 기도를 모시게 된다. 축시는 천지기운이 맞닿는 시간인데, 모든 것을 조화하는 토(土) 기운이 가장 강한 시간이다.

  그 시간에 만들어지는 물을 법수(法水)라 하여, 도인이면 누구나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 이 법수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보면 물분자가 6방장으로 배열되어 있다고 한다. 조화된 물로 변하여진 것이다. 물이 가장 기(氣)의 응감이 쉽다고 하는데 조화기운이 내려오는 축시에 기도를 하므로 그기가 정하게 올려진 그 물에 이르게 되어 구조가 그렇게 바뀌어진 것이다.

  결국 안정된 물인 법수를 사람이 마시게 되면 그 사람도 그 안정된 기운이 몸 안 곳곳을 돌아 닿게 되므로 점차 심기(心氣)가 바르고 정하게 되는 것이 이치이다.

  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이 흩어진 상태에서 기도를 모시게 되면, 정한 기운 자체가 몸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그것은 사람의 심기가 하늘과 땅의 기운을 통하게 하는 통로인데 심기가 흩어지므로 통할 수 있는 길이 사라져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래서 사시(四時)기도를 모시기 이전에는 심고(心告)라 하여 마음에 있는 모든 잡념들과 집착들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에 정성으로 자신의 마음을 하나하나 고하고, 그럼으로써, 마음의 분란함을 가라앉혀 기도를 모시게 되면, 그 시간에 천지를 운행하는 기운과 통하게 되고, 그 통함이 깊어져 누적되다 보면 이치에 밝아 져서 사람의 심성도 이치와 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냥 수도관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축시(丑時)기도에 만들어진 법수를 놓고 보면, 확실히 법수 물이 맑고 투명함을 알 수 있다.

  사시기도 때 돌아 닿는 기운은 흐트러지고 바르지 못한 것들을 바로 잡는 기운이다.

  결국, 법수(法水) 물이 지닌 그 맑음과 투명함과 같이 사람의 심성도 그와 같이 닮아져 가야 함을 깊이 인식하는 것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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