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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3년(1993)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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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내 修道의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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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修道의 나아갈 길

 

             

 오죽란 <선무ㆍ잠실12방면>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친구 명순이랑 얼굴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명의 여자와 한 명의 남자랑 쓰러져있는 사람들을 넘고 험한 산들을 건너뛰며 서로 손을 건네 이끌어 주던 기억들로 힘들게 잠에서 깨어나던 학창시절의 꿈이 생각이 난다.

  그 후에도 계속 이런 꿈들이 똑같이 반복될 때마다 왜 같은 꿈을 계속 꾸는지 알 길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 도문(道門)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꾸었던 꿈들의 내용을 알 것 같다. 기억이 나지 않는 여자는 학교 동창인 나의 선각이 분명했고 남자는 지금 보정으로 계시는 학교 동창이라고 믿는다. 또 친구 명순이는 입도치성을 같이 드린 선사가 분명하다고 믿는다.

  수많은 전생의 윤회 과정에서 인연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고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세상에 이럴 수가』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꿈속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아직까지 내 기억 속에 남아 존재한다면 너무나 놀라운 일이라 생각한다.
  입도할 때부터 들어왔던 도담들이 하나하나 현실로 다가설 때마다 너무나 빨리 변해가고 있는 모습들로 놀라운 마음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이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다가 성경신을 찾았다.

  모든 일들은 성경신에서 이루어진다. 성(誠)은 내 마음에서 다하는 것이요. 경(敬)은 내 몸으로 다하는 것이다.

  이중 어느 하나가 부족하면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기계와 같아서 마음은 하늘을 찌를 듯 지극하나 몸이 없어 일을 행할 수가 없고 꿈은 있으나 마음이 빠져 버리면 가을 들녘에 서 있는 참새를 쫓는 허수아비와 같이 된다.
  마음과 몸 그리고 믿음이 일체가 될 때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는 말도 있듯이 비록 아무것도 없다 하여도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엄청난 큰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수명도 성경신(誠敬信)이요. 복록도 성경신이다.』라는 구절도 있듯이 모든 근본은 성경신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또 한가지 잊지 말아야 될 사실은 선각(先覺)없이 내 자신이 어떻게 이 커다란 도를 알고 도문에 들어올 수 있었으며 내 자신을 완성시키고 내 부모형제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상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을 만날 수 있었겠는가 하는 것이다. 종교 백화점이라고 말하는 우리나라에서 찾아 보더라도 이렇게 큰 진리는 없다. 기존 종교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들을 우리 대순진리회에서 행해 나가고 있다.
  똑같은 물도 소가 먹으면 젖이 되지만 뱀이 먹으면 독이 되는 것처럼 어떻게 믿고 행동 하느냐에 따라서 젖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한다.

  종전에 가지고 있던 낡고 녹슨 고철들이 하나하나 기름칠 되어 닦여짐으로써 새로운 기계 부속품들로 바뀌어 새 기능을 발휘하듯 그저 정성 된 마음과 공경하는 마음과 믿는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모두 다 통(通)하게 되는 것이다.

  먹은 마음 다시 고쳐 먹어 노력하는 자세가 되면 미숙한 마음도 맑고 깨끗하게 치유 될 것이다. 끝으로 참 도인이 될 것을 각오하며 재삼 모든 선각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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