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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해원상생으로 중병치유해야

해원상생으로 중병치유해야                이태경 <교감ㆍ금릉방면>                 상제님께서는 세상이 진멸지경(盡滅之境)에 처했음에도 오직 재물에 대한 이익을 찾기에 급급해 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셨다.   병(病)든 세상 속에서 살다 보니 자신의 병이 어떻게 어느 정도로 들어 있는지를 제대로 알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세태이다. 더욱이 육신의 병에만 모든 정신을 쏟다 보니 자신이 병에 대한 진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현대사회 속에서 나타나는 각종 병리현상에 대해 우주적 차원에서 생각하는 커다랗게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오늘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의 병폐를 해결 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수년 전부터 전 세계적 운동으로 일어나고 있는 환경오염에 대한 각성과 정화를 위한 인류적 약속과 지원은 지구를 둘러싼 우주에 대한 인식의 표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어항 속의 병든 물고기를 바라보며 걱정하고 어항의 물을 생각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개벽 된 우주 개벽 된 정신으로 자신을 개조해 건강한 세계에서 건전한 정신으로 우리의 21세기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   상제님께서는 우주를 주재하시는 개벽장(開壁長)으로서 인세에 대강(大降)하시어 다음과 같이 선언하신 바 있다.   “선천에서는 인간 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에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천지가 상도(常道)를 잃고 갖가지의 재화가 일어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었도다.”(공사 1장3절)   이러한 진단은 지금의 현실을 정확히 통찰하시고 제시하신 것이며 우리는 인간으로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필요한 것을 위해서는 상제님께서 진단해주셨던 ‘원한과 상극으로 인한 병폐현상’을 마음으로 깊이 숙지해 척을 짓지 않고 해원상생(解冤相生)으로 삶을 개조하는 진실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대순진리(大巡眞理)란 상제님께서 신성불보살의 하소연으로 전 우주를 순유하시고 선포하신 진리이고 그 속에는 우리 주변의 모든 환경과 개인의 병을 완전히 치유해 주는 절대적 의미가 내포된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보시고 천하의 형세를 아는 자는 천하의 생기(生氣)를 얻을 것이라고 하셨던 것이다. 오늘 우리 사뢰는 정치. 경제 등 모든 면에서 신음하고 있다. 재리에 빠져 급급하며 자신의 양심을 팔고 직분을 망각한 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늘의 세상에 상제님의 해원상생(解冤相生)의 원리로 개개인이 정신을 개벽해 맑은 생기를 취할 수 있는 서광이 비추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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