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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1년(1991)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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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탐방 : 연천방면 안준순 교감

연천방면 안준순 교감, 인존시대 여는 至誠이 있어야
    

     

▲ 안준순 교감

 


  연천(連川)방면의 안준순(安俊淳) 교감(81)은 정유(丁酉)년인 57년에 현재의 도전께서 영도하시던 태극도에 입도한 뒤 서울에서 대순진리회가 탄생하고 또 오늘의 발전을 이루기까지 오직 천명(天命)을 받드는 자세로 수도에 임해왔다고 술회한다.

 

 

  『우리 집은 본관이 연천인데 나는 어려서 한학(漢學)을 6년여 동안 공부해서 그런지 어렸을 때도 도(道)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었어요.

  젊어서 한 때는 풍수지리(風水地理)와 복술(卜術), 의술(醫術)등에 심취했었는데 어느날 유난히 인자한 느낌을 주는 한 사람으로부터 상제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 사람이 바로 그 당시 태극도인이었고 나중에 내 선각(先覺)이된 박교감이었는데 그 박교감이 나에게 태극도 통감을 보여주며 도담(道談)을 들으며 태극도 통감을 보던 중 취지서의 心有靈聖하야 其人이 往來乎宇宙之間하고 屈神乎太極之機하며 應證乎神秘之妙하야 管領天地하고 乘行日月하며 調理乾坤하고 度濟衆生 …라는 구절에 가서 눈이 확 트이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취지문의 한 구절에 감동하여 정유년 5월 20일(음력)새벽1시에 주.과.포를 갖춰서 입도치성을 드리고 운(運)을 받게 되었지요. 』

 


- 그 동안 어떤 마음가짐으로도 수도에 임해 오셨는지요.


  『나는 남보다 뛰어난 것도 없고 특별한 생활태도를 가졌던 것도 아닙니다. 다만 죄를 짓지 않는다는 순결한 마음으로 위를 받들고 따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경 예시 17절의 「이제 말세(末世)를 당하여 앞으로 무극대운(無極大運)이 열리나니 모든 일에 조심하여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죄를 멀리 하여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天地公庭)에 참여하라」는 구절에 따라 나는 그저 상제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가운데 평범하게 살아왔을 뿐입니다.수도(修道)에 왕도(王道)가 있을 수 없지요』


     
- 중곡도장을 지을 무렵에 도장터를 보러 다닌 적이 있으셨다고 들었는데요.


  『그 때 서대원 선감, 유기찬 선감 등과 함께 도전님의 명을 받들어 도장자리를 보러 다녔지요. 함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중곡동 용마산에 와서 발길을 멈췄어요. 「명당(明堂)이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풍수가(風水家)에는 대룡(大龍)보다 소룡(小龍)이 힘쓴다」는 속담이 있어요. 그때 발견한 중곡도장터가 바로 그런 전형적인 소룡의 형극이었어요.

  그래서 상의 끝에 그 터의 모양을 그림으로 그려서 도전님께 보여드렸지요. 그리고 도전님께서 중곡동으로 직접 거동하신 뒤 도장이 지어지게 되었죠.』


   
- 요즘 건강은 어떠신지요.


  『내 나이 올해로 팔십인데 이렇게 큰 일 없이 지내는 것은 모두 양위 상제님과 도전님의 덕화 덕분입니다.크게 불편한 것은 없고 다만 도전님의 뜻을 올바르게 받들지 못하고 있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울 뿐이지요』

 

   
- 현 시대에 수도인들이 어떤 모습으로 수도해야 올바르게 도를 닦아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이제는 인존시대 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천하를 한 집안으로 만드는 공사를 보셨으니 우리는 하늘과 땅과 인간을 뜯어 고쳐 새 세상을 만드는 역사에 일심일도(一心一道), 도생도사(道生道死)하는 자세로 수도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자세로 수도하며 사회에 상제님의 진리를 심어 나갈때 세상은 상생의 모습으로 바뀌어질 것이고 그런 모습 속에서 우리가 도통(道通)할 수 있습니다. 부디 수도인들은 자신이 조상 선령신과 전인류를 구하는 광제창생의 임무를 수행하는 상제님의 일꾼이라는 점에 대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수도에 임했으면 합니다.

  또 우리는 반드시 도를 이루고야 만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모든 일에 임해야 합니다. 상제님께서 「너희는 판 밖에서 성도(成道) 하리니 남모르는 공부를 많이 하여두라」고 하신 말씀들 되새겨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꿋꿋한 의지로 세상에 도를 세워 나가야 합니다. 그것이 곧 이 땅에 후천선경을 건설하고 인존시대를 구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존시대라고 거듭 강조하는 안준순 교감은 현재 중곡도장 아래의 조그마한 집에서 부인과 함께 수도와 포덕 사업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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