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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3년(1993)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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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회탐방 : 대진대학교 대진회

대진대학교 대진회

                   

 

<회장 장준영> 

 

▲ 대진회원간의 단합대회가 끝난후 기념촬영

 

 

  싱그러운 아침 공기와 자욱히 깔린 안개 사이를 헤치고 아침 7시면 언제나 대진대학교 대진회의 회원들은 가까이에 있는 포천(抱川)수련도장에 향전읍을 드리러 갑니다.

 

  아무도 깨어있지 않은 기숙사를 나오면서 우리들을 맞이하는 새소리와 도장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우리의 마음속에 쌓이고 묵혀 있는 나쁜 기운을 서서히 흔들어 깨워 정화시켜 줍니다.

  또한 포천 수도장에서 받은 맑은 기운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이곳 포천의 맑은 약수를 정성스레 마십니다.『포천의 물이 곧 약수라』하는 말씀이 실감이 나듯 포천의 약수를 마시면 온몸으로 퍼져 몸을 씻어 주는 듯 합니다.

  이렇게 약수를 마신 후 회원들은 다시 모여 훈회와 수칙을 낭독하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롭게 펼쳐질 오늘을 설계합니다.

  이렇게 아침을 시작하는 저희 대진대학교 대진회는 작년(1992년)에 처음으로 구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저희들은 학교 선배들이 없어 참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학교로부터 인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 음적으로만 활동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학교로부터 정식으로 동아리 인가를 얻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 대진회는 회장, 부회장, 서기, 회계와 고문으로 구성된 회장단과 기획부, 수도부, 연구부, 홍보부, 섭외부, 봉사부 등으로 나누어져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활동도 역시 전체적으로 하는 활동과 부서별 활동으로 나눠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 학기를 뒤돌아보면 3월에는 개학과 더불어 신입생과 선배들의 만남과 단합을 위해 산정호수로 MT를 갔습니다. MT를 통해 수도인만의 끈끈한 정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28일에는 포천에서 치러진 도주(道主)님 화천(化天)치성에 참례해서 치성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 잠든 새벽에 대진회원은 정성스레 준비한 한복을 입고 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치성이 끝난 후 다 함께 모여 치성음식을 음복을 하며 서로 수도 속에서 겪은 일들을 이야기하면서 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월에는 사월회를 도와서 학교 화단에 꽃을 심는데 노력을 했습니다. 지금 와서 학교 주위에 밝게 피어난 꽃을 보면 상제님께서 꽃 심기를 좋아하시고 풀 한 포기도 함부로 꺾지 않으시는 상생(相生)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됩니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 상급 임원분들을 초빙해서 교화(敎化)를 들었습니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을 교화를 통해 다시 한번 정립하고 도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월에는 학교 축제인 『햇귀제』 때에 영화를 상영해서 학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상영을 통해 대진회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월 5일과 5월 29일에는 전국대학대진연합회를 도와서 어린이날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와 소년, 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에 참가했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5월 어린이 날에 어린이들에게 이름표를 달아 주면서 상생의 정신을 깨닫게 되고 『돈을 받느냐』라는 어른들의 질문에 현대사회가 황금만능주의로 물들어 있음에 안타까워 하기도 했습니다.

  5월 23일에는 회원들이 모여 여주도장에 참배를 갔습니다. 영대에 올라가서 맑은 기운을 받고 포천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또한 5월에 들면서 목요일 오후 7시부터는 대진회 한자공부를 통해서 [전경]에 나오는 한문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저녁 7시에는 하루를 정리하고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기도를 합니다. 기도를 통해 맑고 커진 마음으로 타인의 마음을 정화하고 수용하기 위해 대진회 회원들은 오늘도 정성을 모읍니다.

  현대의 물질문명의 교육을 받고 자라온 우리들의 가치관을 과감히 깨고 상제님의『해원상생, 보은상생』 의 진리를 깨닫고 포덕 천하를 위해 회원 모두가 일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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