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으로 책임 다하자 - 대순회보 37호 인사말

대순123년(1993)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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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일심으로 책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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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心으로 책임 다하자

정대진 <재단법인 이사장>

계유년도 성하(盛夏)의 계절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더위 속에서도 일심지성(一心至誠)으로 상제님의 대순(大巡)하신 진리(眞理)를 전세계에 펼쳐 도화낙원(道化樂園)을 이루려는 도인 여러분들의 모습이 눈앞에 떠오릅니다.

이러한 도인 여러분들의 성경신(誠敬信)으로 우리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는 웅비의 나래를 힘차게 펼치며 세계 속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도전(都典)님께서 1969년에 서울 성동구 중곡동에 중앙본부도장을 창건하신 이래 20여년의 짧은 역사 속에서 우리 도(道)는 실로 누구나가 인정하듯이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도인들이 도전(都典)님의 영도하시는 뜻을 받들어 방면을 초월 하나로 화합단결(和合團結)을 이룬 결실(結實)입니다.

20여년이란 기간 만에 한 종단이 여러 곳에 웅장한 도장과 회관을 짓고 대사회적으로 민생구제사업을 시행해 나간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도인 여러분들께서 일심(一心)을 가지고 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행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정성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대종단(大宗團)의 면모를 훨씬 이전부터 갖추게 되었던 것입니다.

재단법인 대순진리회로 등록된 후로 우리 종단은 내적, 외적으로 도인들의 정성과 화합단결의 힘으로 온갖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상제님의 대순(大巡)하신 진리를 선양(宣揚)해 왔습니다.

도장(道場)이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 중곡동, 남한강가 수려한 고을 경기도 여주, 세계의 명소(名所)인 제주도 그리고 통일 한국의 중심지이며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경기도 포천에 세워져 상제님의 덕화선양의 요람이 되고 있으며 전국 요소요소마다 회관이 건립되고 농어촌 산골 깊은 곳곳에도 대순진리가 전해져 온 가족이 기도를 함께 모시는 화목한 도인 가정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날이 갈수록 상제님께서 역사하신 천지공사(天地公事)의 실현속에서 마을마다 태울주가 울려 퍼지고 전 우주가 대순진리(大巡眞理)로 한집안이 되는 후천선경(後天仙境)이 점점 가까이 우리 곁에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또한 도장, 회관 등의 건립과 함께 우리 종단은 종교의 목적인 구제창생을 위해 삼대기본사업을 연차적인 계획에 따라 착실히 추진하여 구호, 자선, 교육 등의 분야에서 민생구제와 복지증진에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로 두번째 신입생을 받고 개교식을 거행한 대진대학교(大眞大學校)의 설립은 종단 대순진리회의 위상을 높이는 커다란 전기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도장의 건립으로부터 대학교를 설립하는 모든 도(道)의 일들은 상제님의 무한무량(無限無量)하신 덕화(德化)아래 도인 여러분들의 일심지성(一心至誠)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복록 성경신 수명 성경신』이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후천의 복록과 수명을 이루는 근원이 됩니다.

이제 우리들은 지금까지의 터전 위에 더욱 더 자신을 고쳐 새롭게 함으로써 천지대도(天地大道)의 성숙한 도인들이 되어 해원상생으로 척이 없는 수도생활을 해나가야만 합니다.

또한 일심(一心)으로 도전님의 영도하시는 뜻을 받들어 맡은 바 자기 책임을 완벽하게 완수함으로써 밝아오는 후천선경의 주인이 되는 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인 여러분들의 앞길에 상제님의 덕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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