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향 치성」 봉행 - 대순회보 35호 종단소식

대순123년(1993)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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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 「납향 치성」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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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향 致誠」 봉행

동지후 세번째 未日인 1월 14일 丑시에

지난 1월 14일 축시에 전국의 대순진리회 회관 및 회실에서 일제히 납향치성(臘享致誠)이 봉행됐다.

납향치성은 20여회의 치성 중 유일하게 방면별로 회관이나 회실에서 모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전국적으로 치성에 참례한 도인은 3백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납향치성은 민간에서 작은설이라고 부르는 동지(冬至)이후 세 번째 돌아오는 미일(未日)을 맞아 봉행 하게 되는데 이날은 지방 제후들이 중앙에 공물을 올리고 종묘사직에 제사를 올리던 날이며 민간에서도 여러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왔다. 납일에 관한 여러가지 민간 풍습이 전해지고 잇는데 납일에 잡은 참새는 그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가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고 침을 흘리지 않는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또 이날 고은 엿 이나 약은 납약(臘藥)이라고 해서 특별한 효험을 보는 것으로 믿어서 아주 요긴하게 쓰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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