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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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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시운(時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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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운(時運)

 

           

서대수 <정무ㆍ구미3방면>

 

  모든 일에는 시운(時運)이 있는 법이다. 천시(天時)에 때가 있고 인사(人事)에는 기회가 있다. 하늘은 일정한 운회(運回)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만물의 변화는 시간을 맞춰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리는 것도 땅을 믿어 가을에 추수할 수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이 엄격한 자연의 움직임에 따라 제각기 맞추어 살아나가고 있다.

  일정한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지 않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인간 뿐만 아니라 만물은 자기의 때를 만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일년 사계절 중 봄은 씨앗을 뿌리는 진리, 여름은 가꾸는 진리, 가을은 거두는 진리, 겨울은 저장하는 진리가 있는 것이다.

  봄에 씨앗을 뿌려놓고 봄에 열매를 거둘 수 없다고 하늘을 원망하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는가.

  「손자병법 」에서도 용기란 참고 기다리는 인내의 용기라고 하였듯이 결실이라는 열매의 대가를 얻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하며 가을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라 할지라도 가을에 뿌리면 거둘 수 없고 불 때던 부지갱이도 봄에 땅에 꽂아두면 싹이 나는 이유는 봄이라는 때를 잘 만났기 때문이다. 산을 뽑을 수 있는 힘과 기량을 갖고, 있던 초패왕도 때를 만나지 못해 오강월야에 잠들었던 것이다. 뜻이 아무리 좋다 해도 천시(天時)를 만나지 못하면 그 뜻은 이루어 지지 못한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한량없는 대복을 가지고 태어났다. 왜냐하면 모든 성인, 영웅, 호걸들이 가기를 원했던 삶, 영원한 삶, 인존시대, 가을이라는 계절을 맞이하는 전환점에 태어나 봄과 여름의 이치를 함께 모아 만물이 크게 성공을 이루는 때에 태어나 상제님의 진리에 따라 수도를 잘 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선천(先天)의 물질문명(物質文明)시대가 후천(後天) 신인조화(神人調化)시대로, 상극(相克)의 여름시대가 하나로 통일되어 도통진경(道通眞境)되는 상생(相生)의 가을시대로 바뀌는 전환점에서 도법(道法)에 따라 순응(順應)하여 성경신(誠敬信)을 다해 수도하면 태초(太初)이래 모든 인류가 그토록 가기를 원했던 완전한 완성을 대순진리(大巡眞理)에 따라 수도하면 이룰 수 있으니! 어찌 복(福)이 많다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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