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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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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교 : 인간을 도와 합일 시켜주는 힘이 일심

人間을 道와 合一 시켜주는 힘이 一心

 

                   

고남식 <교감ㆍ부평2방면>

          

  상제께서는 천지공사라는 우주원리의 개혁을 통해서 상극의 우주를 상생의 우주로 바꿔 놓으셨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상제님이 공사로서 개조한 천지의 법칙에, 즉 상생의 도에 맞는 삶을 영위해야 한다. 그럴 때 진정으로 인간은 인간다워지는 것이다.

  인간은 선천의 오랜 인류 역사 속에 스며든 상극의 묵은 기운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극의 인간상을 후천의 우주원리, 즉 상생의 도에 맞는 인간상으로 바꾸어 가야 한다. 그것은 곧 스스로를 바뀌어진 천지도수에 합일 시키며 스스로를 도에 맞추어 가는 생활을 할 때 시작되는 것이다.

  인간은 상극의 선천역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잃고 살아 왔다. 그러나 우주가 상생(相生)의 법칙으로 그 운행이 바뀌어 짐으로서 인간도 잃었던 인간의 본질, 또는 가리워져서 나타나지 않던 청정무구한 양심을 회복하여 누구나 마음을 닦은 바에 따라 천지간에 가장 존귀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곧 후천의 새로운 인간상인 인존(人尊)의 모습이다. 상제께서는 『천존과 지존보다는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라』(교법 2/35) 고 말씀 하심으로써 상극의 세상을 극복하고 천지만물과 더불어 상생의 질서를 함께 하는 최고의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상극의 세상에 상생의 시대를 구현하고 인존을 실현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도와 합일된 정신이다. 인간을 도와 합일 시켜주는 불변의 마음, 이것을 우리는 일심(一心)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항상 완전한 모습, 완성된 불변의 모습을 희구해 왔다. 이러한 인간의 불완전한 모습은 선천의 이치가 상극의 이치였기 때문에 나타났던 것이다. 세상 자체가 미완성의 불완전한 모습으로 있었고 그로 인해 인간도 불완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인간이 고가의 보석을 매입하는 것도 불변의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본질적 욕구의 한 단면인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불변의 모습은 물질에서 찾기 이전에 인간이 마음 속에서 찾았을 때 진정으로 가치 있는 것이 된다. 그것을 찾기 위해서 바로 일심이 필요한 것이다.

  「전경」의 『인간의 복록은 내가 맡았으나 맡겨줄 곳이 없어 한이로다. 이는 일심을 가진 자가 없는 까닭이다. 일심을 가진 자에게는 지체 없이 베풀어 주리라』(교법 2/24)『내가 비록 서촉에 있을지라도 일심을 가진 자에게는 빠짐없이 찾으리라』(교법 2/13) 『일심의 힘이 크니라. 같은 탄알 밑에서 임낙안은 죽고 최면암은 살았느니라. 이것을 일심의 힘으로 인함이니라. 일심을 가진 자는 한 손가락을 튕겨도 능히 만리 밖에 있은 군함을 물리치리라 (교법3/20)

  『이것이 남조선 뱃길이니라. 혈식천추도덕군자가 배를 몰고 전명숙이 도사공이 되니라. 그 군자신이 천추혈식하여 만인의 추앙을 받음은 모두 일심에 있나니라.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예시 50)등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점은 인간이 후천의 새로운 이치와 원리에 맞는 모습을 갖추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진리데 대한 불변의 마음, 즉 「일심」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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