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대순장학금을 받고서 - 대순회보 31호 대순장학금

대순122년(1992) 4월

대순장학금 : 4년간 대순장학금을 받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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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대순장학금을 받고서

오미선<88년 대진고 졸업>

안녕하세요.

저는 대진고등학교를 제1회로 졸업하고「고려대학교 사범대 가정교육과」를 졸업하게된 오미선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대학 4년 동안 장학금을 주신 대순진리회 재단과 고등학교 3년 동안 저희들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감사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이지만 웬지 인사드린다는 것이 민망스러워 글로서만 인사 드립니다.

「세월이 유수 같다」라는 말이 대학을 갓 졸업한 저에게 이렇듯 가깝게 느껴지는 지금 저는 새삼 고등학교를 입학했을 때를 생각합니다.

갓 설립된 고등학교이니 만큼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여러 선생님들과 재단에서는 온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저희 학생들을 교육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선생님들의 관심이 온통 간섭과 압박으로만 느껴졌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다 선생님들의 진실어린 사랑과 정성이었음을 느낍니다. 그 영향으로 저도 국가의 백년지계인 교육에 몸을 받치고자 하는 직업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장학회에 보내며 아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대순진리회 장학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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