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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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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오염된 세상과 「천지공사 」

오염된 세상과 「천지공사」

 

             

조태룡 <교무부장>

 

  우리는 지금 극도로 오염된 세상에 살고 있다. 대기 오염, 수질오염, 토질오염 등의 환경오염에다 사회와 인간마저도 오염된지 이미 오래다. 우리는 황폐 해질대로 황폐해진 삭막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이러한 선천말기적(先天末期的)상황을 무도병(無道病)에 비유하셨다. 

  누가, 무엇이 세상과 인간을 이토록 황폐하게 만들었는가. 그것은 다름아닌 인간의 마음이다. 인간의 교만한 마음이 그 주범인 것이다.

  교운 1장 9절을 보자.

  「그 문명은 물질에 치우쳐서 도리어 인류의 교만을 조장하고 마침내 천리를 흔들고 자연을 정복하려는데서 모든 죄악을 끊임없이 저질러 신도(神道)의 권위를 떨어뜨렸으므로 천도(天道)와 인사(人事)의 상도(常道)가 어겨지고 삼계가 혼란하여 도의 근원이 끊어지게 되니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들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의 이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 하므로…」

  『전경』은 환경파괴의 주범이 인간의 교만한 마음, 물질에만 치우친 문명이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정복욕이 인간 스스로를 이토록 엄청나게 오염된 현실에 직면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제 지구의 위기는 모든 인류를 공포에 빠지게 할 정도까지 되었다.

  한계를 내다보지 못한 인간의 정복욕은 결국 자신의 멸망을 초래할 수도 있는 위기상황을 만든 것이다. 지구의 온실효과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산림의 파괴로 인해 산소의 공급량은 줄어드는 대신에 탄산가스가 점점 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구의 보호막인 오존층에 구멍이 뚫렸다고 하여 심각한 충격을 던지기도 한다.

  생태계도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일부 종교인들은 말세를 외치며 인류의 종말을 떠들고 다닌다. 자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상제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인류의 비극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셨다. 계속 교운 1장 9절『…최제우에게 제세대도를 계시하였으되 … 대도의 참 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년에 드디어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년에 강세하였노라』또 공사 1장 3절에는 『선천에서는 인간, 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이 원만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천지가 상도를 읽고 갖가지의 재화가 일어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의 도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는 상제님의 말씀이 있다. 이것이 삼계공사, 곧 천지공사인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무도병이 판치는 상극의 삭막한 세상을 상생의 도로써 뜯어고치신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대개 나의 공사는 오직 내가 지어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나를 믿고 힘을 다하라』고 말씀하셨다.

  인류여! 상제님을 믿고 상생의 도를 따르라. 그리고 온 힘을 다해 포덕하여 상생의 시대를 구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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