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27년(1997) 3월

이전호 다음호

 

회보 1면 대순지침 상제님의 일대기 대순논단 수기 청계탑 28수 신명의 생애 24절후 신명의 생애 금강산 이야기 종단소식 대순칼럼 신선ㆍ도인 이야기 전경속 역사인물 고사 한마디 알립니다

수기 : 금산사를 둘러보고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금산사를 둘러보고

 

                

손은영 <선무ㆍ원평5방면>

                       

  진표율사가 계시를 받아 지었다는 모악산 금산사를 찾아가 보았다. 금산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금강문이 있는데 원래 ‘금강(金剛)’ 이라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강한 것을 말한다.

  금강문은 미륵 즉 상제님을 만나려면 내 마음이 먼저 ‘금강’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음에 사(私)가 많으면 ‘금강’이 못 된다. 의(義)로써 단단하게 똘똘 뭉쳐야 금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대순진리회에도 이러한 금강의 뜻이 들어 있는 도장이 있다. 바로 다섯 번째로 세워진 금강산 대순진리회 토성 수련도장이다. 다른 도장들은 모두 맨 앞에 대순진리회란 말이 먼저 붙는데 일만 이천 도통군자가 나오리라 발원하는 속초 도장은 금강산이라는 말이 먼저 나온다. 이것은 도통군자가 되려면 먼저 금강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본다.

  이러한 생각을 하며 천왕문을 지나 미륵이 안치되어 있는 미륵전에 도달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했듯이 불교 법에 맞게 예를 갖추고 미륵의 모습을 찬찬히 올려다 보았다. 위엄 있는 미륵의 모습에서 인류와 신명계의 겁액을 풀어주시기 위해 강세 하셨던 상제님의 모습을 보는 듯 하여 가슴이 벅차 올랐다. 구천상제님과 옥황상제님 그리고 도전님의 종통 계승의 이치를 찾아볼 수 있는 이 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항상 마음속 깊이 받아들여지지 못했던 사실들이 하나씩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상제님께서 “내가 금산사로 들어가리니 나를 보려거든 금산사로 오너라” 하고 말씀하셨듯이 금산사에 오서야 비로소 양산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었다.

  금산사에는 우리 도인일행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었다. 한 말씀이라도 놓칠새라 열심히 강사분들을 쫓아다니며 교화를 듣는 우리들의 모습이 신기해 보였던지 도대체 무엇 하는 사람들일까 의아해 하며 우리들을 바라다 보았다. 그러나 열심히 교화를 해주시는 강사님에 이끌려 자신들도 모르게 우리와 함께 교화를 듣고 있었다. 이들을 바라보며 제발 한 마디도 놓치지 말고 잘 알아들어 상제님께서 대순하신 진리와 천지공사를 보아 놓으신 것을 바로 알고 이제는 수도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길 바랬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일반인들과 대순의 도인들은 너무도 차이가 났다. 관광을 위해 몰려든 사람들과 금산사에서 상제님께서 강세하신 이치를 찾고자 찾아온 도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다.

  상제께서 “이후로는 천지가 성공하는 때라 서신이 사명하여 만유를 제재 하므로 모든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것이 곧 개벽이니라. 만물이 가을 바람에 따라 떨어지기도 하고 혹은 성숙도 되는 것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얻고 그 수명이 길이 창성할 거시오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하리라. 그러므로 신의 위엄을 떨쳐 불의를 숙청하기도 하며 혹은 인애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복을 구하는 자와 삶을 구하는 자는 힘쓸지어다” 라고 말씀하셨듯이 삶과 복을 구하기 위해서는 힘을 써야 한다. 이제 상제님의 뜻을 바로 알고 덕화를 바로 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어 후천선경이 펼쳐지는 용화 세계로 인도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다시금 상제님의 뜻을 마음에 되새기며 상제님의 덕화에 감사 드리고 선각의 은혜에 감사 드린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다음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