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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7년(2007)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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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 십자말 맞추기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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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글 교무부


  스펜서 존슨01이 쓴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는 치즈를 소재로 한 우화형식의 글입니다. 삶에 찌들어 점점 병들어 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저자는 단순한 진리로써 삶의 본질을 통찰하여 내면과 정신세계를 치유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2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짧은 분량이기에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누구에게나 참으로 귀찮고 두렵게 느껴지는 변화에 대해, ‘왜 변화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변화할 수 있는지?’를 쉽게 알게 되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만남, 이야기, 토론이라는 3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치즈를 찾아다니는 꼬마인간 헴과 허, 생쥐 스니프와 스커리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안주(安住)’라는 감미로운 유혹과 ‘변화(變化)’라는 험난한 여정 사이에서 삶의 참의미를 서서히 깨달아 갑니다. 이들이 찾고 있는 ‘치즈’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얻고자 하는 직업, 인간관계, 재물, 건강, 명예 그리고 취미 활동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변화에 대해서 “사람들은 흔히 변화가 우리에게 낯설다는 이유로 변화 자체를 거부한다. 또 변화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위험하다는 핑계를 대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게 되고 이 모든 것은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허는 자신이 변화를 민첩하게 받아들이고 좀 더 일찍 출발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이르다는 말처럼 허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달리고 있었다.”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첫째로 자신의 주변을 간단하고 융통성 있게 유지하며 행동할 것을, 둘째 사태를 지나치게 분석하지 말고 두려움으로 자신을 혼동시키지 말 것을, 셋째 작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서 큰 변화가 올 때 잘 대처해 나갈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자신만의 ‘치즈’를 마음속에 두고 그 치즈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그토록 갈구하던 치즈를 얻게 되면 그것에 집착하여 변화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결국 변화를 해야 할 때 하지 못하면 어렵게 구한 자신의 치즈마저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들은 자신이 원하고 갈구하던 새로운 치즈는 항시 어딘가에 있다는 사실과 함께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변화의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01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미국 남가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후 왕립의과대학을 거쳐 미네소타주 메이오클리닉에서 수련의 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저서로는 『One Minute』 시리즈, 『Yes or No』, 『Value Tales』 시리즈, 『The Precious Presen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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