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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7년(2007)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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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코너 : 흔적 없는 곳에 남겨진 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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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는 곳에 남겨진 님의 뜻

 

 

양산방면 교정 정나연(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 3학년)

 

▲ 앞에서 두 번째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필자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 더운 여름날.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도주님의 발자취를 찾아 성지순례를 다녔다. 도주님의 생가 터에서부터, 무극도장 터, 그리고 안면도의 간척지까지 참 먼 거리를 이동했다. 수많은 곳 중에서 이곳을 선택하셨던 것은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어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곳이 아니었을까? 도주님께서 인간으로 새롭게 시작하신 생가 터. 힘든 시간 새로움을 맞이하기 위해 인고의 생활을 보내셨다가 시작할 그때를 준비하셨을 회룡재. 상제님의 유지를 인세에 펼치신 무극도의 도장 터. 상제님의 종통 계승자로서 상제님의 성골을 모셔다가 첫 치성을 올린 통사동 재실. 개벽에 관련하여 보여주신 개암사. 현재 대순진리회의 기본 사업 중에 구호자선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의 시작이 된 안면도 간척사업.

  어쩌면 도주님께서 하신 일이 상제님의 유지를 그대로 받드신 것이니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될 일의 처음이 당연한 것이리라. 상제님께서 하신 일이 그러한 일이였으니까. 여러 곳이 옛 모습을 볼 수 없던가 아니면 앞으로 몇 년의 시간이 흐르면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그때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게 아쉬웠다. 그 옛날 이곳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이곳에서 도주님께서는 어떤 모습이셨을까? 타임머신이 있어서 잠시 그때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상상을 해 본다. 차로 다니기에도 상당한 거리, 그 먼 거리를 다니시면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시간의 흐름으로 남는 것은 유적지가 아니라 양위 상제님의 그 뜻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실천해 나가는 대순진리회뿐이리라. 그때의 필요에 따라 그 공사에 쓰이면 된다고 하신 말씀처럼, 중요한 것은 양위 상제님의 유지와 유법을 흐트러짐 없이 올바르게 지켜 나가면서 실천해 간다면 훗날 이 유적지들이 흔적만 남아 무너진 담과 기와, 그리고 아무것도 없이 이름만 남을 지라도 안타깝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처음 생명의 시작인 바다, 모든 물의 집결지인 안면도의 바다가 보이는 이곳에서 우리는 캠프파이어를 통해 화합하고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보았다. 앞으로 대순진리회도 하나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그동안 살펴주셨던 모든 임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 좋은 시간이었구요, 내년 하계 성지순례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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