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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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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학생회 : 2008년 대순학생회 여름캠프 중등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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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무한히 신비로운 대우주, 우리은하, 태양계,

그 안에 아름다운 별 지구.......

그리고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는 여주,

대순진리회의 본부도장에서는 때마침 캠프가 한창이었다.

 

 

기획부

중등부

 

  캠프 첫째 날 12시가 되면 교사들은 안내데스크에서 캠프 참여를 위해서 오는 학생들을 맞이한다. 캠프를 찾은 학생들의 첫 인상은 조금 어색한 표정이지만 지난 캠프에 함께 했던 친구들을 보는 순간 환한 표정으로 금세 변해버린다. 각 방면에서 참가를 신청한 학생들이 접수를 마치면 입소식과 함께 2박 3일의 캠프가 시작된다.

 


  오후 2시 첫 일정인 〔만남의 시간〕을 위해서 선생님과 같은 조가 된 친구들은 조별 모이는 방으로 이동한다. 서로 인사를 나누며 캠프기간 동안 지켜야 할 규칙들을 전달받고,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자세를 인식하는 시간이다. 더불어 캠프의 주제를 이해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훈회의 3번째인 ‘척을 짓지 말라’이다.

  3시 30분 〔상황체험활동〕을 하기 위해서 모인 학생들은 ‘화합판’, ‘PVC 파이프로 공 나르기’, ‘뒤로 공 던지기’의 체험에 대한 주의사항과 규칙을 듣게 된다. 그리고 3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의 체험활동을 한다. 화합판은 둥근 원판의 가장자리에 묶여져 있는 20여 개의 줄을 한 사람씩 잡고 원판을 움직여 공을 튕겨 올리는 게임으로 서로의 화합이 요구된다. 그 외의 두 가지 체험활동 또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심동체의 협동정신을 발휘하게 된다. 열심히 체험을 마치고 식당으로 가면 부녀회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신다.

  저녁 7시 〔천체관측〕을 체험하기 위해 세종천문대(여주 소재)로 향했다. 먼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본적인 별자리를 익히고, 원형돔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신기한 별자리 체험을 한다. 두 곳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우주에 대한 무한한 의문으로 가득하다. 블랙홀과 빅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천제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아름다운 은하수와 달, 목성, 백조자리 등 수많은 별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아침 7시, 도장에서 관리하는 감자 밭으로 가서 농촌활동을 체험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피곤하다며 귀찮게 굴던 친구들이 땅 속에서 묻힌 감자를 캐며 즐거워했다. 또한 땅과 자연의 신비로움에 질문들이 많았던 시간이다.

  아침 9시 남한강변에 위치한 금모래 은모래 유원지에서 〔공동체 의식 함양 활동〕을 가졌다. 4개의 지정된 장소에는 담당 선생님이 있고, 학생들은 그곳에서 각각의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다. 먼저 생활에 필요한 기본예절의 표현방법을 익히고, 캠프의 주제인 훈회의 내용을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된다. 다음 과정은 한국 청소년 시설에서 교육하고 있는 7대 생활신조와 11대 신념구호를 외치며 자신을 믿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의지를 함양하는 활동이었다. 각 구역마다 주어진 문구를 외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만든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수상체험활동〕을 위해 남한강으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바나나보트와 래프팅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남한강의 물길을 가르며 시원하게 바나나보트를 타고 난 후 강변에서 조별 친구들과 재미난 물놀이 시간도 가졌다. 중학교 2, 3학년 학생들은 래프팅 체험을 통해 협동과 모험심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저녁 7시 30분 〔화합의 한마당〕시간!
  신축회관 뒤편, 공연장을 보는 것과 같이 무대차량과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장기자랑인 개그패러디, 그리고 춤과 노래로 숨겨진 끼를 발산하였다. 멋진 의상을 겸비한 여교사들의 댄스와 여장한 남교사들의 모습은 학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였다. 뒤이어 캠프파이어 시간! 친구들의 열정, 그 열기는 한여름의 불꽃 열기를 뒤엎었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셋째 날 아침 7시, 체조를 한 뒤 우리들이 이용한 화장실, 세면장, 그리고 숙소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을 먹고 난 후에는 캠프의 주제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각색한 〔상황극〕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었다. 자기 힘만 믿고 까부는 ‘호동이’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공주병이 있는 ‘인영이’가 주인공으로 구성되었다. 두 명의 주인공이 스스로 만든 척으로 인해 괴로움을 당하는 모습을 보며 조상신명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에서는 학생들의 눈망울이 촉촉해지기도 했다.
  11시 조별시간을 가졌는데 서로의 아쉬운 마음을 전하는 롤링페이퍼를 주고받았다. 또한 2박 3일 중 제일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전지에 적거나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아쉬움을 뒤로 하며 겨울 캠프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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