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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4년(2014)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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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동화 : 꿈의 시작

꿈의 시작01
 
 
 

구의 10방면 선감 류병무

 
 
 
 
  보은이네 가족은 아빠, 엄마 그리고 보은이 이렇게 세 식구입니다. 보은이는 어렸을 때만 해도 자상한 부모님 밑에서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유일한 자식인 보은이를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 쏟았고 보은이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셨습니다. 예쁜 옷과 신발, 각종 인형 등 보은이는 원하는 것을 손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보은이는 부모님과 자주 어린이 대공원과 놀이동산 등에 놀러갔습니다. 이처럼 보은이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은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었습니다.
  보은이네 가족의 행복은 갑자기 찾아온 불행에 의하여 날아갔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온 보은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집안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무서운 눈으로 엄마에게 소리를 쳤고 엄마는 바닥에 주저 앉아 멍한 표정으로 있었습니다.
  “아빠 어디 갔어?”
보은이를 향해 누군가가 소리쳤습니다. 자신을 쳐다보며 소리치는 아저씨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고, 눈도 충혈되어 있어서 더욱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순간 무서움에 바닥에 앉아 있는 엄마 품에 숨었습니다.
  “엄마, 무서워. 이 아저씨들 누구야?”
  “보은아.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
  저녁 늦게까지 있던 아저씨들은 밤이 깊어서야 돌아갔습니다. 보은이는 이 상황을 현실이 아닌 악몽이라고 생각했고 어서 빨리 꿈에서 깨어나기를 바랬습니다.
  “엄마, 무서워. 아빠는 어디 갔어?”
  “보은아,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 아빠는 외국에 출장 가셨단다.”
  “그럼 아빠는 언제와?”
  “금방 오실거야. 보은이 선물 가지고.”
악몽에서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은이는 엄마 품에 꼭 안겼습니다.
  악몽같은 하루의 후유증은 컸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갔다오니 집안에는 온통 붉은 종이가 여기저기 붙어 있었습니다. 보은이의 책상에도 좋아하는 피아노에도 붙어 있었습니다. 엄마는 하루종일 울었는지 눈이 부어 있었습니다.
  “엄마, 이게 뭐야?”
  “착한 우리 보은아. 이제 이것은 다른 사람들 것이란다.”
  “왜요? 이건 아빠가 사주신 것인데….”
  “아빠가 일하시다가 잠시 힘들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팔았단다. 금방 아빠가 더 좋은 것 사주실거야. 알았지?”
  얼마 후 정든 학교의 친구들을 뒤로 하고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서둘러 친구들에게 인사하고 엄마와 간단한 짐만을 챙겨서 트럭에 몸을 실었습니다. 몇시간 걸려 도착한 곳에는 조그마하고 낡은 집이 있었습니다. 집 주변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고 근처에는 인가가 몇채 있을 뿐이었습니다.
  “엄마. 여긴….”
  “당분간 우리가 살 집이란다. 조금 작긴 하지만 당분간 둘이 살기에는 괜찮아. 보은아, 정말 미안하구나.”
  오늘은 새로온 학교에 처음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보은이에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친구도 선생님도 학교도 낯설었고 주변의 풍경도 자신이 살던 서울과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새로운 반 친구들에게 간단한 소개를 하고 자리에 앉았지만 보은이는 아직도 이것이 현실이 아닌 꿈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앞에서 말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말도, 간혹 새로운 친구가 왔다는 호기심에 자신을 힐끗힐끗 쳐다보는 아이들의 눈도 흐른 안개처럼 희미하게만 보였습니다. 그저 하루 종일 멍한 표정으로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악몽이 어서 깨기만을 바랬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은 서둘러 학교를 떠났습니다. 얼마 전까지 보은이도 학교가 끝나면 피아노 학원, 영어 학원, 논술 학원 등을 가기가 바빴습니다. 이곳 조그마한 도시도 서울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이 서둘러 학원으로 떠나고 나니 넓은 교실에 혼자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또 지긋지긋한 공부에 시달리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나니 친구도 없이 혼자 교실에 남아 있는 것이 세상에 혼자 버림 받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갑자기 학원이 끝나면 자기를 데리러 와 주었던 아빠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멀리 외국에 나가 있고 엄마는 얼마 전부터 일을 나가시고 있어서 집에 가면 늘 혼자입니다. 구석진 외곽에 홀로 서 있는 낡고 좁은 집은 보은이에게는 너무나 갑갑한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학교가 끝나면 넓은 교실에 앉아서 책을 벗삼아 시간을 보내다가 집에 가곤 했습니다.
  어느날 책을 보던 보은이는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났는지 주위는 벌써 어두워져 있었습니다. 집에서 걱정하고 계실 엄마가 생각나서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급한 마음에 가다보니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팔꿈치가 까져서 아팠습니다. 아픔도 잠시, 급한 마음에 다시 서둘러 길을 재촉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이미 어두워져 보은이가 혼자 가기에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멀리서 엄마가 자신을 찾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은이는 이때처럼 엄마의 목소리가 반가운 적이 없었습니다. 엄마를 향해 달려간 보은이는 엄마를 반갑게 껴안았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엄한 소리로 보은이를 꾸짖었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이제 제 앞가림 정도는 할 나이잖니? 엄마가 너 때문에 힘들어 해야 하겠니?”
  “…. 미안해요, 엄마”
겉으로는 미안하다고 했지만 자신의 사정도 물어보지 않고 꾸중만 하시는 엄마에게 갑자기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빠가 있었다면 이러지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니 오늘따라 아빠가 더욱 보고 싶습니다. 잠자리에 누우니 아까 넘어졌던 팔꿈치가 아려 왔습니다. 하지만 엄마에게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아빠를 생각하니 눈에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보은이는 아직도 자신의 생활이 갑자기 바뀐 것이 믿어지지가 않았고 자신을 몰라주는 엄마가 서운해서 울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엄마는 일찍 일을 나가셨는지 아침상만이 보은이의 머리맡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밥상 위에는 조그만한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보은아 미안하다.
어제는 엄마가 심했지.
엄마도 힘들다보니
보은이가 더 힘들어 할거라는 걸 깜빡했구나.
많이 서운했을 텐데 엄마가 차려 놓은 밥 먹고
서운한 것 다 잊었으면 한다.
오늘은 엄마가 보은이 좋아하는 케이크 사올게.
 
- 보은이를 사랑하는 엄마가.-
 
 
 
 
밥을 먹는 동안 보은이는 자꾸만 눈물이 흘러 목이 메어왔습니다. 팔꿈치에는 어느새 반창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보은이가 전학 온지도 벌써 반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하지만 보은이의 생활은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엄마는 일을 다녀오면 피곤하신지 주무시기 바쁩니다. 아빠는 언제 오시냐고 물어봐도 지금 외국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고 다시 돌아오면 좋은 집으로 이사갈 수 있다고만 대답하십니다. 아빠에 대한 투정이 이제는 지쳐갑니다. 청소와 같은 집안의 간단한 일들은 어느새 보은이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엄마를 따라 백화점으로 옷을 사러갔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엄마는 가끔씩 시장에서 값싸 보이는 옷을 사와서 입으라고 주십니다. 한 눈에 봐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툴툴 거려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지만 학교에 입고 가기가 겁납니다. 친구들이 보은이의 옷차림을 보고 깔보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학교에 가는 것도 즐겁지가 않고 오히려 괴롭습니다. 자연히 학교에서는 말없는 외톨이로 늘 혼자 있었고 그래서 아직 변변한 친구조차 없습니다. 무엇을 해도 자신이 없었고 무엇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습니다. 어느새 보은이는 꿈을 잃어 버린 것입니다.
  얼마 후에 학교 운동회가 있답니다. 엄마는 일을 나가야 하니 보은이 혼자 운동회를 참석해야 합니다. 엄마에게 운동회에 나와주면 안되냐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가족들과 함께 할텐데….’라고 생각하니 보은이는 오늘따라 외국에 간 아빠가 더욱 보고 싶습니다.
  운동회에는 2인 3각 경기가 있었고 보은이는 해원이랑 짝이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해원이와 체육 시간마다 연습을 했습니다. 하지만 보은이 때문에 번번이 꼴찌를 했고 해원이는 그것이 자존심 상하는지 요즘은 보은이를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해원이의 그러한 모습에 보은이는 점점 작아져 가는 자신을 느꼈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나면 보은이는 운동장을 달렸습니다. 달릴 때는 아빠에 대한 그리움도 엄마에 대한 서운함도 친구들의 차가운 눈빛도 잊을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방 지쳐서 숨을 헐떡이다 다시 호흡을 고르고 달렸습니다. 그나마 보은이에게 유일하게 자신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어느날인가 해원이가 바뀐 것 같다고 보은이는 생각했습니다. 자신을 보던 냉랭한 눈빛 대신에 다소 온화해진 눈빛을 보였고 2인 3각 달리기 연습에서도 자신을 배려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늘 혼자 식사를 하는 보은이에게 해원이가 다가왔습니다. 이것은 보은이에게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늘 혼자였는데 누군가가 먼저 친구로 다가온 것입니다. 작은 파장은 보은이의 심정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제 보은이에게도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생긴 것입니다.
 

  드디어 운동회 날이 되었고 보은이와 해원이는 2인 3각 경기에서 믿기지 않는 등수인 2등을 하였습니다. 꿈을 잃고 살아가던 보은이에게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낸 첫 번째 결과였습니다. 비록 해원이와 함께 이루어내긴 했지만요. 그리고 더욱 큰 변화는 운동회 날에 도장아저씨를 알게 된 것입니다. 수줍게 첫인사를 했지만 보은이는 해원이를 통하여 아저씨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은이에게 첫 친구인 해원이가 생긴 데에는 아저씨의 영향이 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보은이는 해원이와 함께 도장 아저씨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이 힘들거나 누군가 그리울 때면 홀로 도장 아저씨를 찾아가곤 했습니다. 그러면 아저씨는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보은이를 맞아 주었고 몇 번의 왕래 후에 보은이는 자신의 속마음도 털어놓곤 했습니다.
  “보은이는 장래 희망이 뭐지?”
어느날 아저씨는 보은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글쎄요. 어렸을 때는 꿈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꿈을 포기했어요.”
  “왜? 무슨 일이 있었니?”
  “옛날에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었는데 지금은 집이 어려워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그래서 이제는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환경이 어렵다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단다.”
  “하지만 지금의 형편에서는 제가 꿈을 꾸는 것조차 사치스럽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학교에 다니는 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하는 걸요.”
  “보은이는 아브라함 링컨을 알고 있니?”
  “예. 노예를 해방시키신 분 아닌가요?”
  “맞아. 링컨은 미국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업적을 남긴 대통령이란다.”
  “그런데 갑자기 링컨 대통령은 왜요?”
  “그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정식교육을 받을 수 없었지만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신 분이지.”
  “학교를 못다녔다는 건가요?”
  “순회교사로부터 받은 18개월의 교육이 그가 받은 교육의 전부였단다.”
  “그런데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거죠?”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스스로 공부했지. 또 잠시도 책을 놓지 않았단다.”
  “그렇다해도 대통령이 되기는 쉽지 않았을 텐데요?”
  “그럼, 그의 인생은 한마디로 실패의 연속이었단다. 22세에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했지. 23세에는 주의회에 출마하여 낙선하고, 24세에는 다시 사업을 했지만 실패했단다. 하지만 25세에 주의회에 다시 출마하여 당선되었지.”
  “그럼 그 때부터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겠네요?”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었단다. 26세에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나서 신경쇠약과 정신분열증까지 앓았지. 29세에 주의회 의장직에 낙선이 되고, 31세에 대통령 선거위원에 낙선, 34세에 하원의원 낙선, 37세에 겨우 하원의원에 당선이 되지.”
아저씨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기도 전에 그는 미국이 멕시코를 상대로 벌인 침략전쟁을 비난하면서 주변으로부터 비애국자라는 놀림을 받았지. 그리하여 39세에 하원의원 낙선, 46세에 상원의원 낙선, 47세에 부통령 낙선, 49세에 상원의원에 낙선했단다.”
  “그런데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죠?”
  “그는 어려웠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단다. 그리고 신념을 지켜 나간 결과 51세에 드디어 대통령이 될 수 있었지.”
  “와, 대단한 분이네요.”
  “대통령이 된 그는 노예해방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바쳤단다.”
  “….”
  “보은이는 배 타 본적 있니?”
  “네. 유람선 타 본적 있어요.”
  “자, 항해를 하는 배가 있다고 하자. 배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있겠지?”
  “네. 그렇겠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다보면 좋은 날만 있을까?”
  “아뇨. 폭풍우를 만날 수도 있겠네요. 그럼, 에휴!”
  “보은이 말처럼 폭풍우를 만나기도 한단다. 그것이 일시적으로 배의 향로에 영향을 주겠지. 그렇지만 바람이 그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시 목적지를 향해 가겠죠.”
  “맞아. 보은이 말대로 배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가야겠지. 만약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음, …. 바다를 떠다니겠죠?”
  “아마 목적지를 잃은 배는 바다를 표류하다가 결국 난파할거야. 사람의 일생도 마찬가지란다. 보은이라는 배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아직 목적지가 없네요. ㅋ.”
  “보은이의 꿈은 배의 목적지와 같단다. 주변의 환경이 보은이의 항로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결국 자신만이 그 배를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로 이끌 수 있지. 물론 중간에 자신의 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말야.”
  “….”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실패가 없지는 않았단다. 단지 꿈을 가졌기에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 냈을 뿐이지. 어렵고 불우하다고 꿈을 꾸는 것조차 포기해서는 안 된단다.
  “전 항상 제가 불행하다고만 생각했어요. 그래서 꿈꾸는 것조차 포기했죠. 이제야 제 배가 끊임없이 헤매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부터라도 제 꿈을 가지고 노력해야겠어요. 제 배가 잘 나갈 수 있도록요”
  “난 보은이가 반드시 어려움을 이겨내는 훌륭한 보은이호의 선장이 될 거라고 믿는다.”
  “아저씨. 고마워요. 쪽∼. 이건 제 선물이예요.”
  보은이는 이제까지 모든 것을 체념하듯 살았습니다. 하지만 2인 3각 경기처럼 자신이 노력하면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이 놓았던 꿈을 다시 꺼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조용히 다짐해 보았습니다.

 
 

01  이 동화는 동그라미 제6호에 갈등, 제7호 화합에 이은 세번째 글입니다. 동그라미 독자층의 조정으로 회보에 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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