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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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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 제1기 종단 대순진리회 해외봉사단 활동보고 2

제1기 종단 대순진리회 해외봉사단 활동보고 2

 

 

글 기획부

 

  지난 호에서는 ‘종단 대순진리회의 해외봉사단의 활동보고’ 중 두번째까지 언급하였고 다음과 같은 성과들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첫 번째로 유엔NGO가입을 위한 성공적 실적 확보와 두 번째로 대순진리회의 해외구호자선사업의 홍보였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세 번째 성과인 해외구호자선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습득, 네 번째인 젊은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을 향한 종단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 제시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1기 대순해외봉사단은 해외구호자선사업에 대한 기대이상의 노하우와 정보를 습득하고 돌아왔습니다. 해외구호활동 현장을 방문하여 국제봉사기구로부터 실질적인 노하우를 교육받았습니다.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오지의 마을까지 방문해 어려운 사람들을 어떻게 상생으로 도울 수 있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위에서 언급한 공동모금회와 국제협력단, NGO교수진들의 국제봉사기구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회의에 예외적으로 참석하게 되어 그들의 성공요소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제봉사기구의 에티오피아 지부는 위의 기관들로부터 극찬을 받게 되어 우리의 파트너에 대한 신뢰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외구호자선사업의 핵심 성공 요소는 바로 ‘지속성장 가능성’의 극대화입니다. 즉, 물고기를 잡아서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지속적이면서 자체적으로 자활시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 바로 이것이 ‘지속성장 가능성’의 극대화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7가지의 원칙과 방법론을 활용하게 됩니다.

 

 

  첫 번째로, 성실한 현지 직원들의 채용과 철저한 훈련입니다. 현지의 성실한 스태프를 채용하여 먼저 봉사에 대한 확실한 개념 교육을 수행합니다. 철저한 개념 교육에서부터 자세한 기술교육까지 이행하여 현지 직원들을 통한 해외봉사의 현지화를 이루어냅니다.

  두 번째로 봉사지역 내에 있는 지역주민들과 유대관계를 강화시켜 나가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급식대상자의 학부모들을 참여시켜 급식을 돕게 하여 지역주민 스스로가 자신들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자활이면서 동시에 지역주민과의 친화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봉사대상자 스스로 봉사자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IT기술과도 같은 새로운 기술교육을 통해 젊은 세대를 유입시키는 것입니다. 제3세계에서 IT기술이나 컴퓨터 교육 등은 새로운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고 이러한 교육을 통해 현지의 봉사센터에 젊은이들이 더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중앙정부보다는 지방정부와 유기적 관계를 설립하여 봉사대상지역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 번째로 청년회나 부녀회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실질적 일꾼들이 효율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로 영농지원입니다. 에티오피아와 같은 아프리카 나라들은 오랫동안 공산국가로 또는 유럽의 식민지로 있어서 가난을 자신들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거나 자신들이 왜 농사를 지어서 가난을 벗어나야 하는 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지인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지역주민 스스로가 농작하는 주말농장식의 밭과 씨앗을 제공하여 소규모라도 그들 스스로 경작의 기쁨과 수확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그 이후 더 넓은 경작지를 임대하여 타 농부와 선의의 수확경쟁을 유도한 후 부농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줍니다. 에티오피아의 땅은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옥합니다. 비료를 주지 않고 씨를 뿌리기만 하여도 저절로 자라는 최상의 옥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옥토에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같은 개념과 실천이 현지인들에게 전해질 수만 있다면 에티오피아의 기아와 가난을 끝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곱 번째로 위에서 언급한 지역주민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현지에서의 봉사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과 봉사단원의 투철한 ‘헝그리 봉사정신’이 합쳐져 국제봉사기구(KVO)의 경우는 국제협력단(KOICA)의 10분의 1의 경비만 들이고도 봉사대상지역에 들어가 성공하고 나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모든 방법들보다 중요한 것은 봉사단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실천입니다. 이러한 토대 위에 국제봉사기구(KVO)는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땅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심고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이곳에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의 상생의 협력이 더해질 수만 있다면 우리는 더 큰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젊은 대순진리회 수도인들과 대진연합회 학생들에게 종단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아프리카 오지를 돌며 대순진리회의 잠재력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지 몸소 확인케 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동방정교회, 이집트의 고대종교, 터키의 이슬람 유적을 돌며 기성종교들의 문제와 해법을 배우며 대순진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5세기경 기독교문화는 카톨릭인 서방정교회와 동방정교회으로 나뉘어져 다른 길을 걷게 되는데, 현재까지도 동방정교회는 에티오피아에서 그 원류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원형을 지켜 가려는 모습과 새롭게 변화하려는 그들의 노력 속에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가 이미 1,500여 년 전에 인간의 역사 속에 존재했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이집트 왕들의 피라미드와 엄청난 신전의 규모에서 볼 수 있는 내세에 대한 노력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부활하기 위해 신에게 보여주어야 했던 그들의 성심과 다시 왕으로 환생하여 전생의 행복을 누리고 싶은 왕들의 욕심을 보면서 양심과 사심을 구분지어 올바르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의 기독교세력을 공격하여 이슬람 대제국을 건설한 술탄들이 ‘신의 뜻대로’(인샬라) 세우려 했던 지상천국의 제국. 그 모든 종교의 발전과 반목 속에서 과연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대순진리회가 가야 할 곳은 어딘지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해외봉사활동과 세계유적답사를 통해 젊은 수도인들은 상제님의 덕화가 대한민국 안에서만이 아닌 세계만방에 퍼져 있음을 체험했고 세계포덕의 참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제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대순진리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과 비전에 대해 큰 장을 마련해 줄 때라 생각됩니다.

 

 

  국제봉사기구(KVO)의 관계자 중 한 분은 대순진리회와의 해외구호자선사업을 시작하며 이러한 조언을 하였습니다. “대순진리회가 대외적으로 많은 해외구호자선사업을 펼쳐 좋은 이미지를 쌓는다 하여도 만약 대내적으로 누구 하나가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 좋았던 이미지는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현재 종단은 중요한 발전의 시점에 와 있습니다. 유엔NGO 가입을 통해 종단의 발전을 이루려는 노력 그 깊은 곳에는 3대 중요사업을 알차게 이루려는 우리의 염원이 있습니다. 도전님께서는 “가정화목, 사회화합, 인류화평으로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것이 대순진리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내적으로는 대순진리회 수도인 하나하나가 도전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양대 진리를 제대로 실천하여 종단의 내실을 확실히 다져야 합니다. 또한 대외적으로 해외구호자선사업 등과 같은 3대 중요사업을 충실히 실행해 나갈 수만 있다면 상제님의 구제신앙은 세계로 퍼져 나갈 것이고 21세기 종단의 미래는 재발견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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