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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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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 인류의 화평(和平)을 바라며

인류의 화평(和平)을 바라며

 


기획부

 

▲ 이디오피아 대순급식사업 현장에서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세계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첨단 과학의 발달은 인류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었으며, 고도의 경제성장은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이면에는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와 지구온난화의 현상이 있어왔다. 또한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국가 간의 빈부 격차, 선진국 중심의 세계화에 따른 후진국들의 소외현상, 남녀차별, 교육문제 등은 인류의 발전 뒤에 따라온 문제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류의 당면 과제에 대해서 각국의 많은 단체들이 상생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단체들 중 UN(United Nations ; 국제연합)은 2000년도에 발표한 새천년선언(The Millennium Declaration)을 통하여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선언을 통해 “국제사회는 극빈의 비참하고 비인간적인 상태로부터 남성,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을 자유롭게 만드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아울러 실천방안으로 유엔 새천년개발목표(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8가지를 선정하여, 전 세계 10개 지역 190개가 넘는 국가에서 개발관련 활동의 큰 틀로 삼기로 결의한 바 있다. 그 후 많은 우려와 장애에도 불구하고 UN은 2008년까지의 중간보고를 통해 위의 8가지 목표와 실천방안이 상당부분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반기문 사무총장은 UN의 새천년 개발목표에 대해 “현 세대가 빈곤으로 인한 모든 비참하고 비인간적인 속박으로부터 전 세계의 남녀노소 모두가 해방되는 세상을 이룰 수 있는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라고 천명하였고,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인 빈곤퇴치는 2015년까지 목표달성을 하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까지 확신하였다.

  살피건대 UN의 새천년개발목표는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하여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으로 포덕천하, 구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을 건설하려는 종단의 목적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아울러 대순진리회가 ‘상생의 도로써 세계의 창생을 건지려는 상제님의 뜻’처럼 인류의 화평을 실천해 나간다는 점 또한 유엔이 지향하는 세계평화의 정신과 어우러진다.

  상제님 화천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종단은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국내 최대의 민족종단으로서 이제 종단의 대화합을 이루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유엔이 보여준 목표와 실천방안, 그리고 활동성과들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일들을 상제님의 덕화로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무엇보다 종단이 처해 있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종단의 목표에 따라 장기적인 계획과 단기적인 대안을 구분하여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모든 수도인들이 해원상생(解相生)과 보은상생(報恩相生)의 양대 진리를 올바르게 실천해 나간다면 지상신선실현(地上神仙實現)과 지상천국건설(地上天國建設)의 목적은 머지않아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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