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탑 : 보은의 길
보은의 길 성주방면 선감 심 경 택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자신도 모르게 은혜를 많이 입는다. 친구에게서 받은 은혜로부터, 이웃으로부터의 은혜, 가정의 은혜, 사회 국가의 은혜 등 많은 은혜를 입고 있다. 그 많은 은혜 중에서도 우리는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의 은혜를 가장 크게 높게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의 은혜를 하늘보다도 높고 바다보다도 깊다고 노래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야할 것이 있으니 부모의 은혜라 할 때의 그 부모에 대해서이다. 부모는 물론 아버지와 어머니를 일컫는 말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경우에 우리는 조부모, 증조부모, 즉 조상을 같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부모의 은혜라 할 때 조상과의 은혜도 같이 포함시켜야 한다. 나와 조상과의 관계는 마치 나무줄기와 같아서 어느 한가지만 잘려도 내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당연한 이치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이치일 뿐이다. 그런데 이점에 대해서 상제님께서는 조상의 은혜가 왜 큰가 하는 것을 밝혀 주셨다. 전경에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헤아릴 수 없는 공력을 드리나니라. 그러므로 모든 사람의 선령신들은 육십년 동안 공에 공을 쌓아 쓸만한 자손 하나를 타 내되 그렇게 공을 드려도 쓸만한 자손 하나를 얻지 못하는 선령신들도 많으니라…」고 하신 말씀이 그것이다. 60년 동안의 공력이라고 말씀하신 그 속에서 우리는 나를 태어나게 함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헤아릴 수 없는 공력이라 말씀하셨고, 또 잠시도 헛된 생활을 할 수 없다고 하실 만큼 크나큰 은혜임을 강조하신 것이다. 포덕천하와 광제창생은 지상선경을 건설하는 공사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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