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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1년(1991)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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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심정 : 修道와 道通

修道와 道通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리라』   

 

 

<연구실>

   

  수도의 목적이 도통(道通)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결국 우리는 도통이란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서 수도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의 목적인 정신개벽・인간개조・세계개벽도 도통의 과정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

  전경에 『어느날 상제께서 교운을 굳건히 하시고자 도통에 관해 말씀이 계셨도다. 「지난 날에는 도통이 나지 아니하였으므로 도가에서 도통에 힘을 기울였으나 음해를 이기지 못하여 성사를 이룩하지 못했도다. 금후에는 도통이 나므로 음해하려는 자가 도리어 해를 입으리라」고 하셨도다』(교운 1장 40절)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상제께서는 지난 날에는 선천상극시대였기 때문에 음해를 이기지 못하여 도통을 이루지 못하였으나 앞으로는 도통이 이루어 지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일러 주셨다.

  또 『그리고 「내가 도통줄을 대두목에게 보내리라. 도통하는 방법만 일러주면 되려니와 도통 될 때에는 유・불・선의 도통신들이 모두 모여 각자가 심신으로 닦은 바에 따라 도에 통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어찌 내가 홀로 도통을 맡아 행하리오」라고 상제께서 말씀하셨도다』는 내용과 같이 도통은 어느 누가 물품을 수수하듯이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수도인 각자의 닦은 바에 따라서 주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하겠다. 이는 도통 역시 평소 수도생활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도통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전경에서는 도통군자(道通君子)라고 표현한다.

  『상제께서 어느날 경석을 데리고 농암(籠岩)을 떠나 정읍으로 가는 도중에 원평 주막에 들러 지나가는 행인을 불러 술을 사서 권하고 「이 길이 남조선 뱃길이라. 짐을 많이 실어야 떠나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삼십리 되는 곳에 이르러 「대진(大陣)은 일행 삼십리라」하시고 고부 송월리 최씨의 재실에 거주하는 박공우(朴公又)의 집에 유숙하셨도다. 공우와 경석에게 가라사대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通精神)이 나오노라」나의 일은 비록 부모 형제일지라도 모르는 일이니 또 「나는 서양(西洋) 대법국(大法國)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와서 천하를 대순하다가 삼계의 대권을 갖고 삼계를 개벽하여 선경을 열고 사멸에 빠진 세계 창생들을 건지려고 너의 동방에 순회하던 중 이 땅에 머문 것은 곧 참화 중에 묻힌 무명의 약소 민족을 먼저 도와서 만고에 쌓인 원을 풀어주려 하노라. 나를 좇는 자는 영원한 복록을 얻어 불로불사하며 영원한 선경의 낙을 누릴 것이니 이것이 참 동학이니라. 궁을가(弓乙歌)에 「조선강산 명산(名山)이라. 도통군자 다시 난다」라 하였으니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동학 신자간에 대선생(大先生)이 갱생하리라고 전하니 이는 대선생(大先生)이 다시 나리라는 말이니 내가 곧 대선생이로다」라고 말씀하셨도다』(권지 1장 11절)는 구절 속에는 도통은 상제님과 그 가르침을 따르는 가운데에 있으며 통정신과도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상제님을 쫓는 자는 영원한 복록을 얻어 불로불사하며 영원한 선경의 낙을 누릴 것을 밝히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도통군자가 후천의 새로운 지도자를 의미한다고 믿는다. 이는 곧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라』(교법 2장 56절)에 나타나는 후천의 주인이 될 인존사상으로 연결된다.

  우리는 인존의 실현을 위해서 또 수도의 목적을 온전히 달성하기 위해서 내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아서 진실하고 정직한 인간의 본질을 회복했을 때 도통에 이르며 상제님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겨 언행과 처사가 일치되게 생활하였을 때 도통진경에 이를 수 있음을 명심하여 무욕청정한 마음으로 인륜과 도덕을 밝혀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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