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38년(2008) 9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23) 교리소개 『典經』속 역사인물 도인탐방 인물소개 포토에세이 고사 한마디 금강산 이야기 Q&A 게시판 『典經』용어 『典經』민속자료 온고지신(溫故知新) 특별기고 수기 독자사연 가을 테마기획 대순학생회 대학생코너 다시 보는 우리문화 상생의 길 영화 속으로 알립니다

대순학생회 : 2008년 대순학생회 여름캠프 고등부 이야기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고등부
 

글 기획부

 

  이번 고등부캠프는 특별한 캠프였다. 캠프가 시작된 이래로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서 처음으로 3박 4일을 보냈기 때문이다. 입소식과 퇴소식을 제외한 모든 일정이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서 이루어졌다.

 

 


  오후 1시〔입소식〕, 6개월 사이 몰라보게 성숙해져서 나타난 친구들도 있고, 처음 온 친구들도 보였다.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오던 친구들이 어엿하게 성장하여 밝게 웃으며 먼저 말을 건넨다. 
  오후 2시 30분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으로 가는 버스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서로 자기를 소개하고 캠프 주제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도장에 도착해 읍배를 드리고 저녁식사를 하였다. 
  오후 7시 30분 〔어울림 마당〕시간에는 조별대항 게임도 하고, 여러 가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의 어색한 분위기를 변화시켜주는 시간도 가졌다. 
  저녁 점호 시간, 휴양소의 숙소는 여주본부도장의 신축회관과는 구조가 달라서 전체 학생이 마루에 나와 일렬로 서있는 가운데 점호가 이루어졌다. 고등부 학생들이 재미있게 점호를 준비하여 이색적인 이벤트가 되었다.

 

 

둘째 날 아침 7시,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농촌체험을 뒤로 하고 학생들이 이용한 휴양소를 청소하였다.

  아침 9시 〔공동체의식 함양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고등부는 중등부와는 달리 ‘조 노래와 율동’을 만드는 것과, ‘물폭탄’을 통과하는 과정을 더 추가하였다. 이동은 조별로 이루어졌으며 각각의 장소를 통과할 때 단합된 활동이 싹트게 된다. 전체가 협동해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겠지만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직접 김밥을 만들어 먹은 후 설악산으로 향했다.

  오후 1시 설악동에는 빗방울이 떨어졌다. 〔권금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에서는 안개가 걸친 설악산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연발한다. 사방이 내려다보이는 권금성 정상에 올라서니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도장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를 한 후 캠프 교사들은 준비한 〔상황극〕을 공연했다. 상황극이 끝난 후 단장께서 연극의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도록 부연 설명으로 마무리해주었다. 상황극을 보고 난 학생들은 ‘상생의 마음’에 대한 조별 토론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아침 7시, 어제와 같이 빗방울이 부슬부슬 내린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라 했듯이 농촌체험을 통해서 익혀갈 소중한 체험을 생각하며 감자와 옥수수 밭으로 향했다. 다 자란 감자와 옥수수를 수확하는 일이지만 마냥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침 9시 〔첼린지 체험〕을 하기 위해 잼버리 야영장으로 향했다. 신나는 물 미끄럼틀과 다양한 코스를 통과할 땐 힘들어 보였지만 금세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도장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레프팅 체험을 위해 인제에 자리한 내린천으로 향했다.

  오후 1시 〔수상 체험 활동〕시간! 다행스럽게 흐렸던 날씨가 점차 맑게 개었다. 교육장소에 모여 안전장비 착용하고, 주의사항을 듣는 학생들의 얼굴에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한다. 그러나 보트를 타고 출발하는 그 순간 학생들은 이런 저런 생각할 틈도 없이 가이드의 호령에 맞추어 열심히 패들을 젓고 물살을 헤쳐 나갔다. 거친 물살을 넘을 때마다 구령과 환호성이 절로 나왔다. 그날 내린천은 대순학생회 친구들의 환호성으로 울려 퍼졌다. 레프팅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의 허기진 배는 대순부녀회표 샌드위치로 달랬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지만 정성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의 그 맛을 누가 알리오.

 

 

 

  마지막 날 밤! 캠프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이재걸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에 따라 학생들이 선보인 다양한 춤과 노래는 정말 대단했다. 학생들의 장기와 교사의 특별공연이 어우러져 환상의 무대가 되었다.

 

 

마지막 날 아침 7시 학생 전원은 휴양소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서둘러 아침을 먹고 각자의 짐을 꾸렸다. 휴양소 앞에서 조별 및 단체 사진을 찍은 뒤 퇴소식을 위해 여주본부도장으로 향했다.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서 있었던 3박 4일 동안 함께 한 친구들 간에 정과 추억도 더 깊고 많아졌을 것이다. 처음 캠프에 오면서 어색해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캠프에 올 때마다 지도교사의 말을 잘 따라 주고, 밝게 웃으며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대순학생회 친구들을 보면 가슴 한구석이 뿌듯해져 온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여러 사람 앞에 서는 용기와 자신감이 회복되고, 공동체의식이 함양되고 있다. 더불어 타인과 나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대순학생회 캠프의 가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다음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