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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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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사연 : 치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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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 참여

 

 

상주2 방면 선무 장미경

 

  아들의 여름 방학을 맞아 모처럼 만에 구천상제님 화천치성을 모시러 갔습니다. 어린이 놀이방에 아이들을 눕혀두고 작은 아이의 동의를 얻고서야 치성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치성 때 놀이방 선생님이 너무도 수고를 많이 하신 걸 보고서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걱정 없이 아이들을 맡겨 두고 치성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치성을 마치고 영대 배례를 드리고 거수를 하고서 상제님의 용안을 뵙고 그 밖에 신장들도 뵈니 참으로 기뻤습니다.

  좀 쉬다가 신축회관에서 음복을 하게 되었는데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치성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일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약간의 음복을 챙겨서 놀이방으로 향했습니다.

  수도가 비록 힘이 들지라도 도의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포덕이 잘 되길 바라며 도장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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