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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6년(1986)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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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 금산사 삼층전 미륵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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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삼층전 미륵금불


삼천(三遷)의 이치와 종통



부전방면 선감 이채원

 

  韓國은 東方一角에 있는 보잘 것 없는 조그마한 나라이지만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나라이다. 西洋의 뜻있는 철학자나 종교가들도 「東方의 眞珠」니, 「어머니의 나라」,「全世界 부족한 산소를 공급하는 빛은 東方의 韓國에서」, 「아시아의 등불」등으로 이 작은 東土를 지칭하고 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고, 예의 주시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인 것이다.

  韓國은 예로부터 「東方禮儀之國」,「해돋는 아침의 나라」, 「白衣民族」등으로 불리워 왔으며 천여차례의 외침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참고 견디면서 민족의 精氣와 血統을 끈질기게 이어온 나라이다.

 

예언된 땅

  하늘사람(神人)이 처음으로 이 땅에 인간의 씨앗을 심었으며, 석가, 예수, 공자의 3대 성인과 기타 수많은 예언가들도 새로운 삶이 영위되는 후천세계로 전환하는 기점도 역시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며, 九天上帝님께서 이미 이 땅에 降世하시기로 定해진 곳이기도 하다.

  上帝님께서 모든 神聖, 佛, 菩薩들의 하소연에 따라 韓國 全羅道의 母岳山 金山寺 삼층 미륵전에 임어하시었으니 그곳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고찰해봄도 뜻있는 일일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보다 확실한 종통 계승의 중요성과 완전한 믿음으로써 상제님의 일꾼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만물을 잉태한 터

  全羅道 地名의 全은 온전:全, 온통:全, 순전할:全 등이며, 羅는 그물:羅, 벌리어 놓을:羅, 비단:羅, 체질할:羅 등이고, 道는 길:道, 다스릴:道, 인도할:道, …로부터:道 등의 뜻이 있다. 그 뜻을 풀어보면 「미완성의 현 세상을 완전무결하게 새로운 세상으로 만들어 이 새롭게 이루어지는 새 세상의 길을 전우주에 펴서 상제님께서 뜻하신 바대로 진멸지경에 빠진 인간을 인도하시어 후천의 무궁한 선경으로 가는 기틀이 마련되는 곳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母岳山은 回文山과 더불어 世界의 母山과 父山을 이루어 陰陽의 造化로서 萬物을 잉태하는 모태와 같은 곳이다.

   

양산의 이치

  金山寺 3층 미륵전은 지금으로부터 1230여 년 전 진표율사가 3·7일 공부 끝에 하늘로부터 미륵불의 계시를 받고 창건 했으며, 그 외에도 報恩 俗離山 法住寺 미륵전, 金剛山 鉢淵寺 미륵전을 이루니 진표율사가 미륵의 계시를 받고 이룩한 미륵전은 세 곳이 된다. 금산사 미륵전은 용추못에 숯을 넣고, 그 위에 솥을 걸고 시루를 얹어 미륵금상을 세우니, 가운데 主佛은 33자요, 보조佛은 29자로 세워졌다.

  용추못은 물이니 물은 생명 창조의 근원처이고, 北方 1·6水로서 모든 萬物의 淵源이 있는 곳이다. 솥은 음식을 익혀서 사람을 利하게 하며, 집집마다 솥 없는 집이 없으니 大器中大器이다. 솥은 萬物의 造化가 일어나는 곳이며, 萬物生育의 根源이 된다. 시루는 혼자서는 用事를 할 수 없고, 반드시 솥 위에 올라야 자기의 소임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루(甑)와 솥(鼎)이 합해져서 완전한 用事가 일어나며, 九天上帝님이신 甑山과 道主님이신 鼎山께서 서로 合하여 陰陽의 理致로 후천선경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이다. 이 속에 세속에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兩山道의 眞理가 들어있는 것이다.

  시루와 솥이 있고, 그 아래에 숯이 있어서 불을 지펴야 한다. 불은 萬物을 새롭게 변형, 또는 변화 발전시키는 것이다. 지금은 科學의 발달로 인류의 생활을 편리하게 한 것도 사실이지만 物質文明 즉, 火氣文明의 발달이 極에 달하면서 오히려 인류를 진멸지경으로 몰고가므로 이 火氣를 造化하실 수 있는 丁巳에 오신 都典任(號 牛堂)이시라야 火氣를 造化하므로서 이 세상을 구하실 수가 있는 것이다.(丁도 火이며, 巳도 火이다.)

  다시금 易에서 보면 선천세상은 五·十土가 中央에 들어가며, 太昊 伏羲氏의 봄 세상의 조판인 희역(河圖)에서는 南方 二·七 火로서 싹을 틔우고, 文王의 여름 세상의 조판인 주역(落書)에서는 南方 四·九金이 되어 金火交易으로서 만물을 성장시켜 나가며, 선천 말, 후천 초인 一夫의 正易에서는 二·七 火가 中央으로 들어가서 火氣文明이 그 氣勢를 떨치며, 급기야는 그 세력이 極에 달하여 火로서 진멸하는 지경을 당하게 되니 이 火氣文明을 造化하시는 분이 있어 中央 二·七 火가 中央 一·六 水로 바뀌어야 진멸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수기를 돌린다는 말씀과 일치한다.上古時代에 人皇氏인 皇帝 軒轅氏도 丁巳에 立極하여 인류 문명의 기틀을 열어 놓으셨다.(전경 p198·7행)

  丁巳에 오신 都典任(號 牛堂)께서 전 세계의 中心인 한국 땅에서 萬方의 法인 서울로부터라는 상제님의 말씀대로 서울의 中谷에 대순진리회 중앙 본부를 창건하신 뜻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해 보는 것이다. 中谷은 즉 銅谷으로서 전경(p96.11행)에 「元亨利貞 奉天地 道術藥局 在全州銅谷生死判斷」이란 구절을 보면, 中谷에서 전 인류의 새로움이 출발되며, 生과 死도 中谷에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腹中 금산사

  금산사 미륵전은 상제님께서 人世에 降世하시기 전 잠깐 머무시는 자리이며, 진표율사에게 금산사를 창건하게 하신 진리대로 종통이 이어지는 원리를 밝혀 놓으셨으며, 후천 선경을 열어 나가신다는 것을 예지해 놓으신 곳이다. 그러므로 금산사 자체에서 상제께서 현신하신다는 것이 아닌 것이다. 금산사에 가더라도 그 속에 內在하고 있는 의미를 잘 알아야 하는 것이며, 겉으로만 본다면 그 眞意를 모르고 크나큰 오산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도 그러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금산사 미륵금불은 그동안 세 번의 변화를 거쳤다. 첫째는 진표율사가 金佛로서 33자 높이로 창건한 후 1598년 임진란 때 소실된 것을 1601년 수운대사에 의해 36자 높이의 木佛로서 다시금 재건되었으며, 1934년에 원인 모를 불에 의하여 미륵전 主佛만이 소실되었던 것을(이때 道主任께서 무극도를 창건하시어 공사하실 때이며 화천 후 미륵금불에 임어하여 계시던 姜甑山上帝께서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의 帝位에 임어 하실 때이다)성열대사에 의해 39자 높이의 석고불(土佛)로 조성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서 金(西)神司命으로 오신 九天上帝任의 金佛神과 東方 三·八 木의 靑林道士이신 道主任의 木佛 그리고 中央 五·十 土로 오신 都典任의 土佛의 뜻이 上帝任께서 말씀하신「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 지리라(전경 예시 87)는 진리를 다시금 실감케 한다. 즉, 금산사는 상제님께서 짜놓으신 후천선경을 열어 나가시며 종통이 이어지는 계획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보은 속리산 법주사

  두 번째 창건한 報恩 俗離山 法住寺는 解하면 報恩하라는 上帝任의 相生眞理가 있으며, 俗離山은 俗世의 사람들이 甑山, 鼎山의 산을 떠나지, 결코 山은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法住寺는 法이 머물어 상주하는 곳이니 九天上帝任의 종통을 이어 받으신 道主任께서 九天上帝任의 遺志를 받들어 五十年 工夫終畢로서 후천선경의 모든 법을 짜나가시는 진리가 담겨있다. 法住寺 미륵전 역시 임진란 때 소실되어 없어진 것을 다시 조성하자는 의견이 나온 후 五十年만에 당시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으로 계시던 박정희 대장의 시주로 점안식을 하였다. 즉, 道主任께서 五十年 工夫終畢하신 것과 五十年만에 조성된 법주사 미륵불도 우연의 일치라 할 것인가?

   

금강산 발연사

  금강사 鉢淵寺는 지금은 三·八이북에 있어서 가볼 수 없는 곳이지만 일설에 의하면 南北이 분단될 즈음에 鉢淵寺 미륵불이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 鉢은 바릿대:鉢, 그릇:鉢이며, 못:淵이니 즉 모든 생명체의 淵源은 水에 있으며, 이 水는 上帝任의 法대로 運行하니 上帝任의 淵源이 닿는 모든 생명체의 광구 ∙ 광제창생의 대임을 책임지시고 人尊公事를 완결 지으셔서 후천의 淸華之世(전경205면)로 인도하시는 都典任의 度數를 짐작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三位가 一身을 이루어 만물을 生成, 成長, 結實시키는 天地造化의 三變속에 후천의 무한 복록이 있는 五萬年 淸華之世를 열어 나가시는 根本的 眞理를 金山寺 삼층 미륵전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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