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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7년(2007)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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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탐방 :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을 만나서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을 만나서

 

 

취재 홍보팀

 

 

  여주군에 본부도장이 들어선지 벌써 20년! 그간 종단과 지역사회에는 많은 교류가 있어왔다. 종단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하여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여주군의회의 의장인 이명환 의원을 만나보았다.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얼굴. 인사를 나누다 보니 이명환 의장은 매년 본부도장에서 열리는 춘계, 추계 체육대회마다 참여하여 축사를 해준 지역인사였다. 작은 키에 다부진 체격인 이명환 의장은 호남(好男)형의 인상이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간결하고 자신감 있는 말투로 질문에 대답해 주었다.

  먼저 이명환 의장과 지역사람들이 느끼는 종단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보았다. “아마도 많은 군민들이 대순진리회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이 7년 전 종단의 분규와 봉사활동, 이 두 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종단의 분규로 생긴 일련의 사건들이 언론매체에 보도되면서 종단에 대한 많은 유언비어가 퍼졌고, 이로 인해 당시에는 많은 군민들이 종단을 안 좋은 시각으로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분규 이후로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교류가 있는 가운데 종단에 대한 오해나 잘못된 인식이 많이 바뀌어 지고 있으며, 특히 지역 봉사 활동이나 체육활동 등으로 인하여 지역 언론이나 단체로부터 종단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고 말한다.

  이명환 의장은 여주군민들로부터 제일 인기 있는 도인들로 주차정리 자원봉사자들을 꼽았다. 2001년부터 시작하여 여주도자기 박람회, 세계도자비엔날레, 여주진상명품전 등 여주의 중요행사장에서 항상 그 무더운 날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힘든 내색 없이 고개 숙여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것을 보고 다들 감탄했다고 한다. 이명환 의장도 “한번은 장대비가 그치질 않아 행사장에 별 이상이 없는지 살펴보러 갔는데 자원봉사자들이 그 빗속에서도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도 제일 인상에 남는 것이 이분들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한다. 자원봉사를 하는 도인들이 참으로 큰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의장의 말 속에 새삼 느껴졌다.

  이밖에도 여주군 환경을 위해 벌인 쓰레기 줍기 행사나 여주군 발전을 위한 규제철폐위원회 등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명환 의장은 종단과 인연이 시작된 것이 2000년 여주군 생활체육협회 회장으로 있을 때 종단의 임원 한 분이 고문으로 들어와 함께 활동하면서부터였다고 말한다. 특히 종단이 지역사회를 위하여 하는 일들을 보면 종교색을 띠지 않은 순수한 봉사활동만 하는 것이 많은 군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이명환 의장은 종단에서 주최하는 종단 대순진리회배 직장인 축구대회에 대하여도 많은 관심을 표시했다. 과거에는 여주군에서 열리는 축구대회가 두 개밖에 없어 여러 대회가 생기는 것이 축구 동호인들의 바람이었단다. 이럴 때 종단에서 직장인 축구대회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이 대회의 특징은 종단에서 먹거리와 볼거리 등을 풍족하게 제공해주어 많은 축구 동호인들이 가족과 함께 참석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이 대회는 여주군 축구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종단에서 하고 있는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기 게이트볼 대회와 경로잔치도 성황리에 진행되어 지역 노인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고, 이런 행사가 점점 지역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축구대회, 경로잔치, 게이트볼 대회 등 행사 때마다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부녀회와 청년회의 모습이 스쳐 가며 이분들의 고생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앞으로 종단과 여주군이 더욱 화합해 나가기 위한 과제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이명환 의장은 먼저 앞으로도 봉사활동, 체육행사, 노인행사 등 지금 실행되는 여러 일들이 계속 추진되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나아가 종단에서 군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설 등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과 잦은 만남의 기회를 가진다면 더욱 폭넓은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얘기했다. 지금 여주군에서는 노인들과 청소년들의 공간들이나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이 필요하며 이런 것들을 같이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종단에서 하는 일련의 행사들을 보고 여주군민과 상생의 관계가 되는 것을 느꼈다.”는 이명환 의장의 말처럼, 앞으로 우리 종단이 여주군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와 함께 하고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하게 되는 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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