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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6년(1986)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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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우리들의 작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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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 공간



단국대학교 3학년 박 광 근

 

의혹과 호기심의 눈길

  조심스레 첫 발을 내딛던 학생회.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되돌아 보이는 숱한 나날들. 채 정리도 안 된 학생회를 꾸려오면서도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서로의 확신과 믿음 앞에 무더운 여름도 비켜갔고, 서로를 위해 배우고, 가르침 받던 그 속에 살을 에이는 추위도 우리의 친구가 되었다. 그러기에 스쳐 지나간 무척이나 많았던 조그마한 일에도 우리는 크게 기뻐하며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우리에겐 기쁜 추억일 뿐이다.

  의혹과 호기심으로 학생회에 첫 발을 들여 놓은 새 회원들의 눈빛도 서로와 서로의 이해 속에 서서히 익숙해지며, 아직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우리들만의 것이긴 하나 조그맣고 아름다운 집이 이루어져 간다.



믿음의 싹이 돋았다

  기존 종교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기 스스로를 부정하고, 지성인, 대학생이라고 자신만을 부추기던 많은 시간들, 자신을 속이며 막연히 진실을 거부했던 나날들, 이제 대순 사상의 이해와 연구를 통하여 하나 둘씩 무엇인가 확신을 얻어가고 있는 지금 주위의 사람들에게 우리 모두 하는 말「댁은 종교를 가지고 계십니까.」 「대순진리회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대하는 사람마다 미흡하나마 자신도 모르게 교화를 하게 될 때, 대순진리회에 관한 글귀를 보면서 가만히 미소지어 질 때, 「이제 우리도 대순진리회의 구성원이구나」하는 뿌듯한 기운이 우리의 마음 속에 싹트고 있다. 그렇다, 대순의 싹이다. 이제 한 돐을 갓 넘은 아직은 노오란 어린 싹이다. 그러나 그 싹은 온갖 가능성을 다 품고 있다. 거목이 되어 울창한 숲을 이룰 푸른 꿈을 간직한 싹이다. 지난 날 배우고, 느끼고 깨우쳤던 모든 것을 거름삼아 대순 사상의 이해, 연구, 보급에 우리 모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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