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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6년(1986)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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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 생명력을 가진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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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을 가진 종교



상계방면 선사 정 인 식

 

초월자를 찾아

  우리들의 意識은 항상 어떤 作用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思考의 結果는 반드시 意味와 內容을 포함하게 된다.

  이렇게 일정한 論理를 가진 理論과 客觀的 表現을 가진 것을 우리는 理想이라고 하게 된다. 思想은 人間이 사는 곳이면 어디나 있어 時代를 지배하고 文化의 源泉이 되고, 歷史의 흐름을 決定하고, 人類의 運命을 決定하면서 生命力을 가지고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特히 宗敎的으로 考察하여 보면 信仰은 人間이 所望하는 것의 바탕,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이며, 그리하여 그것이 本質이 된다고 단테는 神曲에서 얘기하고 있다.
  人間은 出生하면 幸福이라고 하는 화려하고 현란한 무지개를 쫒아 허둥거리지만 언제나 不幸과 不滿의 生活을 營爲하게 된다. 그러다가 人間의 存在와 能力을 超越한 實在 存在를 찾으며, 그 實在 存在와의 관계를 맺는다. 그리하여 그 초월자 앞에 복종하고 스스로 헌신하며 자기희생을 하면 바로 그 관계를 宗敎라고 하지 않을까? 그리하여 超越者의 섭리와 사랑으로 구원을 얻고, 괴로움을 잊고 所望을 얻는다고 믿게 된다.
  덴마크의 實存主義 哲學者 키에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病」이란 저서에서 인간을 絶望의 相아래 있는 存在로 보았다. 그는 絶望이 精神에 있어서의 病, 自己 自身에 있어서의 病이며 거기에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고 했다. 즉 絶望하고 있으면서 自己를 가지고 있음을 意識하지 못하는 경우와 絶望하여 自己 自身이기를 欲望하지 않는 경우가 그것이다. 그리고 絶望의 가능성과 현실성을 말하고 絶望은 곧 「죽음에 이르는 病」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機械文明과 物質文明의 팽배로 惹起된 現代社會에서 人間은 소외를 느끼며, 單獨者로서 내부에는 外部와 분리된 벽을 굳게 쌓고 生活하고 있다. 이 소외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명제보다 더 重要한 問題는 없을 것이다.



끝없는 방황

  나는 한때 生의 方向 設定에서 미로를 헤매고 있었다. 그것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과제였다. 내가 세상 일에 취하여 자신을 위하여 일에 몰두 할 때 나는 오직 자신의 출세를 위하여 심혈을 기울였다. 그것만이 진정한 자아를 확립하는 길이고 자신의 인생관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게 사업에 침잠하면 할수록 마음의 일각에서는 허전함과 허탈감이 벽을 쌓고 있었다. 「인생의 목적이 물질에 있었는가?」하는 의구심만이 일어났고, 그러면 그럴수록 영적인 이데아(Idea)는 점점 메말라가는 기계적인 생활의 연속이었다. 모든 것의 터전인 현실에서 나는 가슴에 파고드는 나의 고뇌를 삭이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걸음으로 살아온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상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만남

  수많은 인간적인 고뇌와 자아의 분열을 겪은 후에야 초월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졌으며 나에게 있어서 그 초월자는 종교적인 절대자 즉, 대순진리회의 상제님이었다. 상제님께서 나의 초월자가 되신 것이다. 상제님께 귀의함으로써 우주의 질량보다 더 무겁게 압박하던 생·노·병·사와 근심, 불안, 공포 등의 현실을 초월하게 되었고 새로운 생명에로의 길을 발견하게 되었다. 상제님의 말씀에 의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동안 나를 방황케 하던 모든 것들이 해원상생과 후천선경의 진리 앞에 물거품처럼 쓰러져 버렸다.
  나아가 불신과 반목과 투쟁만 팽배한 이 사회를 평화가 가득한 지상의 선경으로 가꾸려면 상호 이해와 사랑으로 상부상조하는 해원상생의 윤리관이 확립되어야 하고 해원상생으로 생활할 때 비로소 세계 평화와 인류 화합이 이룩되게 된다고 생각하니 우리 대순진리인의 시대적 사명감이 얼마나 막중한가 하는 것을 느낀다.
  지금도 우리 대순진리회 도인들이 대순사상으로 굳게 무장하여 이 나라와 이사회, 아니 전세계를 위해 한 등 큰 빛이 될 시기이다.

  대순진리회에 동참하게 된 것을 보람으로 느끼며 이러한 사명감을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기고 아울러 뜨거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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