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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6년(1986)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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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 남 잘되게 하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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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잘되게 하는 공부



종무원장 경석규

 

  병인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항상 이때 쯤이면 꼭 지난해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아마 그것은 꼬리가 길어 문이 꼭 닫히지 않아 뒤를 돌아봄과 같이 지난 해에 꼭 했어야 할 일을 다 이루지 못한 때문일 것이며, 올해에는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다짐의 눈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이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그 첫째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사람이 그 둘째요,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그 셋째일 것입니다. 세상이 꼭 필요로 하는 첫째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이요, 둘째는 무해무득한 사람일 것이며, 셋째는 해만 끼치는 사람일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전경에서 「우리공부는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라 하셨으며, 수칙에도 「남을 잘 되게 하라」 하였으니 대순진리회에서 수도하는 道人의 모습은 당연히 세상이 꼭 필요로 하는 그런 모습인 것입니다. 세상이 꼭 필요로 하는 사람, 남을 잘되게 하는 사람이 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보람되고 큰일은 역시 생명을 구하는 일일 것입니다.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천하창생이 모두 무도병에 걸렸다고 진단하셨습니다. 모두 무도병으로 인해 진멸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우리 도인들이 대순진리회에 모여 수도를 하는 목적이 바로 이 무도병에 걸려 있는 수많은 창생을 살리기 위함일 것입니다. 탄탄대로를 옆에 두고도 좁고 불편한 오솔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대순의 길이야말로 상제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길이며, 상제님께서 밟으신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이요, 상생의 길인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좁고 험한 길이 아니며,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다 수용할 수 있는 넓고 탄탄한 길입니다. 또한 인간만이 아니고 신명들도 함께 걷는 길입니다.

  우리 모두 금년 병인년에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정성을 다합시다. 더욱 더 많은 사람을 동참케하여 더 크고 넓고 탄탄한 대순의 길을 만들도록 정성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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